‘사장’ 임창정 60억 피해에도..미미로즈 “앨범 발매 진행” [공식]

권혜미 2023. 4. 27.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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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미미로즈 SNS 캡처
가수 겸 배우 임창정이 주식 투자 피해를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임창정이 제작한 그룹 미미로즈의 컴백 일정은 그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27일 소속사 예스아이엠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곧 컴백을 앞두고 있는 미미로즈 활동을 두고 “미미로즈 앨범 발매는 내부 계획대로 진행 예정”이라며 “그 외 자세한 내용은 안내해드리지 못하는 점 양해 부탁린다”고 전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은 주가폭락을 주도한 세력으로 의심받는 10명에게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다. 이들은 투자자 명의의 휴대전화로 주식을 사고팔며 주가를 끌어올리는 일명 ‘통정거래’ 의혹을 받고 있다.

임창정은 이들 세력에 자신이 설립한 연예기획사 지분 일부를 50억원에 파는 대신 그 중 30억원을 재투자하기로 했다. 자신의 증권사 계정에 15억원, 부인 서하얀의 계정에 나머지 15억원을 넣었고 자신과 부인의 신분증을 맡겨 대리 투자를 위임했다.

투자 한 달 반 만에 30억 원에서 58억 원으로 이득을 얻은 임창정은 이후 연이은 주가 폭락으로 손해를 봤다고 주장했다.

보도 이후 임창정은 주가조작에 개입했다는 지적이 나오자 “전혀 몰랐던 사실”이라며 오히려 지난 24일과 25일 양일간 주가 폭락으로 손해를 봤다고 호소했다.

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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