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막 힐링돌 비투비 컴백 기념 완전체 화보 공개!
Q : 컴백을 앞두고 있죠? 요즘 어떤 일상을 보내고 있나요?
A : 민혁 활동기 모습을 되찾으려고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평소에는 몸이 가장 좋아 보이는 67kg 정도를 선호하는 편인데, 활동기엔 얼굴이 가장 예뻐 보이는 64kg까지 감량을 하는 편이에요.
A : 은광 그래서 힘들어 보여. 보고 있으면 안쓰러워 죽겠어요. 무슨 안 좋은 일 있나?
A : 민혁 제가 불면증이 생겨 밤에 잠을 못 자요.
A : 프니엘 진짜 안 좋은 일 있었네요? 형, 그거 사! 안대!
A : 성재 가습기가 중요해, 가습기.
A : 프니엘 안대 엄청 좋은 거 있거든요. 저 그거 하면 좀 더 빨리 잠들긴 해요.
A : 창섭 아냐, 술 많이 먹으면 졸려 또.
A : 현식 다 해봤을 거야….
A : 민혁 네… 암튼 활동기에만 빼는 거고 비활동기에는 다시 ‘벌크업’할 거니까 걱정하지 말라고….
A : 프니엘 저는 수술을 한 지 얼마 안 돼서. 치료도 받고, 재활하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A : 은광 저는 축구를 기초부터 다시 다지려고 스킬 트레이닝에 몰두하고 있어요. 요즘 축구에서 기본기가 중요하다는 걸 많이 느껴요. 노래도 급발진하면 안 되고 호흡을 안정적이게 써야 하는데 그게 축구랑 정말 비슷하더라고요.
A : 현식 제일 흥분하시잖아요.(웃음)
A : 은광 그러니까, 제가 흥분하는 걸 고쳐야 하잖아요? 그래서 축구를 하는 거예요. 공통점을 발견해 속으로 ‘유레카’를 외쳤죠.
Q : 아까 디지털 인터뷰에선 성재 씨가 진지하게 골프 프로까지 도전할 의향이 있다고 밝히기도 했죠? 어째 근황이 다들 스포츠 선수 같죠?
A : 현식 저는 푸껫을 다녀왔습니다. 스쿠버다이빙 라이선스를 레벨업하려고요.(웃음) 사실 최근 근황은 아니고요, 1월 콘서트 끝나고 다녀왔습니다. 요즘은 신곡 마스터링이 다 끝나서 저도 민혁이 형처럼 활동기 몸무게를 유지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Q : 이번 앨범도 작사와 작곡을 다 했나요?
A : 현식 네 이번에도 저랑 민혁이 형이랑 둘이서 다 했죠.
A : 성재 사실 은광이 형 것도 채택될 뻔했는데.(일동 웃음)
A : 은광 도전은 늘 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좋은 추억 하나 만들었어요.(웃음)
A : 성재 저는 요즘 플레이스테이션 엄청 해요. 최근에 매형이 생겼는데 선물해주셔서. 〈갓 오브 워〉랑 〈호그와트 레거시〉! 그리고 또 셀렙의 삶은 유지해야 하니까 브랜드 행사도 열심히 다니고 있어요.
A : 창섭 저는 요즘 유튜브 〈전과자〉로 바쁘게 지내고 있고요. 예능 〈나 혼자 산다〉도 촬영했고, 콘텐츠 활동을 중심으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Q : 〈전과자〉 잘 보고 있습니다. 최근엔 어떤 학과에 다녀왔나요?
A : 창섭 숭실대학교 건축학과 다녀왔어요. 건물이 어디부터 시작되는지 배우고 왔어요. 근데 저는 ‘e-스포츠학과’가 가장 잘 맞는 것 같아요.(웃음) 그래서 지금 1번 질문 끝난 거 맞죠?(웃음)
Q : 네…! 빠르게 진행해볼게요. 코스모 독자와 ‘멜로디’에게 신곡 스포를 조금만 해준다면요?
A : 성재 저 좋아하는 가사가 있어요. “늘 그렇게 빛난” 이어서 나오는.
A : 현식 아, “넌 계속 행복해줘 늘 그렇게 있어줘 너의 사랑 빛나줘”라는 가사가 있어요.
A : 민혁 우리 멤버의 행복도 바라고, 팬들의 행복도 바라고.
A : 현식 곡이 굉장히 마음에 들어요. 그래서 이번에는 비투비의 바람도 좀 이뤄지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어요.
Q : 1년 전에 군백기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컴백했어요. 그사이에 좀 달라진 아이돌 문화가 있던가요?
A : 창섭 진짜 모든 게 다 달라진 것 같아요. 원래 음악 방송 가면 사전 녹화하고 ‘첫방’ 인터뷰하면 끝이었거든요? 근데 지금은 사전 인터뷰하고, 사전 녹화하고, 콘텐츠 찍고, 릴스 찍고, 쇼츠 찍고, 또 같이 활동하는 다른 가수분들 챌린지 서로 해주고… 이런 것들이 엄청 많아졌어요. 플랫폼이 활성화되면서 따라야 할 것들이 있더라고요.
A : 프니엘 활동 기간도 짧아진 것 같아요. 코로나19 때부터 전체적으로 짧아지고, 또 컴백하면 TV 예능 출연보다 유튜브나 다른 콘텐츠 쪽으로 분산된 것 같아요.
A : 민혁 저 군대 가기 전에 솔로 활동 때 갑자기 엔딩 요정 10초 동안 해달라고 해서 당황했어요.
A : 현식 그런 건 도대체 누가 만드는 거예요?
A : 민혁 〈프로듀스 101〉 때 한 명씩 잡아줘야 하니까.
A : 현식 다 같이 했을 때 되게 어색했어요, 그거.(웃음)
A : 프니엘 저는 제가 안 잡히길 바라요.(웃음)
Q : 〈나 혼자 산다〉에서 창섭 씨의 집이 공개돼 많은 화제가 됐었죠. 이제 숙소 생활을 청산하고 각자 산다고 했는데 한 번도 공개된 적 없는 멤버들의 집을 서로 묘사해준다면 어떨까요?
A : 성재 프니엘 형 집은 집에 딱 들어가면 에미넴 랩이 나올 것 같은 느낌이에요. 음산한 할렘가 느낌이죠.
A : 프니엘 사실 엄마가 한 번 청소를 해주고 가셨는데 다리를 다쳐 움직이질 못하니까 다시 더러워졌어요. 반면 성재네 집은 미니멀리즘 느낌이에요.
A : 성재 제가 거실만 깨끗하면 되는 주의라 지저분한 것은 모두 방에다 집어넣어놨어요.
A : 현식 은광이 형 집은 거의 PC방이에요. 은광 일단 컴퓨터 2대 기본으로 있고, 보드게임도 잔뜩 있고요.
A : 성재 냉장고 열면 다 PC방에서 파는 제품들이에요. 과자, 맥주, 음료수까지.
A : 은광 요즘에는 ‘갈배 사이다’에 꽂혔어요. 아이스크림도 늘 채워두고요. 민혁이네 집은 엄청 깔끔해요.
A : 성재 숙소 살 때부터 제일 깔끔했어요.
A : 은광 딱 뭔가 SNS 감성. 인스타 감성 카페 같아요.
A : 민혁 한번에 치우는 거 싫어해 쓴 거는 최대한 바로 정리하는 편이에요.
A : 성재 (창섭) 형도 깔끔하잖아요.
A : 창섭 더럽지는 않은데 저희 집에는 비글이 살고 있어서… 유지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A : 현식 아마 리모델링한 게 저뿐일 텐데….
A : 민혁 (현식) 집에 무드등이 진짜 많아요.
A : 현식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아 그림이랑 액자도 많죠.
Q : 데뷔 이래 가장 힘들었던 순간이 있다면요?
A : 성재 은광이 형 갑자기 군대 가야 된다고 했을 때?(웃음)
A : 은광 거의 끌려갔지.(웃음) 그때 라디오 프로그램 새로 들어가는 게 있었고, MBN 고정 예능이랑 뮤지컬 계약 등 어레인지해둔 스케줄이 많았는데 갑자기 영장이 나와 아쉬웠죠. 군대에 가서 국방의 의무를 다한 것 자체는 오히려 찬란했던 순간이죠. 이기자!!!! (‘이기자’는 은광이 전역한 부대명이다)
A : 민혁 저는 데뷔 초 역대급으로 힘든 고정 예능에 들어갔을 때요. 집을 짓는 예능이었는데, 정말 맨땅에 집을 지었죠.(웃음) 지금이야 웃으면서 말할 수 있지만 그때 너무 힘들어 탈모까지 왔었어요. 어린 마음에 거울을 볼 때마다 스스로가 짠하더라고요.
A : 성재 (프니엘) 형은 그거 아니야? 녹음실에서 반바지에 슬리퍼 못 신게 했을 때?(웃음)
A : 프니엘 아, 그렇죠. 제가 한국에서 사회생활을 해본 경험이 없어 초반에 군기가 덜 들어 있었어요.(웃음)
A : 창섭 군기라기보다는 스태프들에 대한 매너지~.
A : 민혁 에이, 그래도 편하게 녹음해야지.
A : 프니엘 네. 그때 좀 혼났습니다.
Q : 반면에 가장 행복했던 순간은요?
A : 창섭 저희가 군백기를 끝내고 완전체로 앨범을 딱 냈을 때! 그때 기분 되게 묘했어요. 그리고 이번 10주년 콘서트에서 무대 시작할 때 게이트가 열리는 순간이요. 원래 코로나19 때문에 함성을 못 들었었는데 이제 허용이 됐거든요. 파란 응원봉과 함께 함성이 들리는데 오랜만에 손이 떨렸어요.
A : 은광 저도 콘서트 때 가장 큰 행복을 느껴요. 매번 최고의 행복을 갱신하고 있죠.
A : 현식 맞아요. 콘서트를 할 때마다 ‘이렇게 최고일 수가 있나?’ 싶은데 이번 10주년 콘서트에서는 지금껏 해온 그 어떤 무대보다 더 많은 사랑을 느꼈어요.
A : 프니엘 콘서트를 잘 마치고 나면 팬분들한테 정말 감사해요.
Q : 아이돌 그룹 중에 ‘웃긴 영상 모음집’이 가장 많은 것 같아요. 비투비도 그 영상들을 보며 웃나요?
A : 현식 밤새 봐요.(웃음)
A : 민혁 혼자 술 마시면서 볼 때도 있어요.
A : 은광 쇼츠에 한번 걸리면 계속 보게 돼요.
A : 현식 전 군대에서 엄청 많이 찾아봤어요.
A : 은광 아, 저는 영상뿐만 아니라 현장에서도 정말 웃겼던 게 ‘콘치즈 사건’이에요. 멤버들 발 냄새 맡아보고 누구의 체취인지 맞히는 벌칙을 했거든요.
A : 성재 그때 제가 포장마차에서 파는 ‘콘치즈’를 코에 갖다 댔어요. 마요네즈 듬뿍 뿌린 거. 근데 은광이 형이 “아잇! 누구 발 냄새야! 육성재! 육성재!” 이러더라고요.(웃음) 그래서 다음 멤버 차례에 더 많은 콘치즈를 갖다 댔어요. 근데 은광이 형이 “이게 성재다! 이건 성재야!! 아까 그건 창섭이!” 이러더라고요.(웃음)
A : 은광 눈을 가리면 진짜 발 냄새 같아요.
A : 성재 저는 웃긴 영상보다는 제가 연기했던 영상을 다 찾아보고 거울 보면서 재연해봤어요.
Q : 자신의 모습을 따라 해봤다고요?
A : 성재 네. 저 때는 저렇게 연기했었는데 지금 다시 해보면 어떨까 해서요. 가끔 영상을 보다 보면 (제가) 너무 잘하는 장면도 있는 거예요. 예를 들어 드라마 〈금수저〉에서 했던 연기인데, 제가 ‘여진’에게 가만두지 않을 거라고 쏘아붙이는 장면이 있거든요. 그 장면을 다시 보면서 ‘와, 내가 저렇게까지 카리스마가 있는 사람이었나’ 싶었어요.
Q : 12년 차 그룹 비투비에게 ‘멜로디’는 어떤 존재인가요?
A : 성재 제게 자신감을 주는 존재죠. 늘 응원해주고 좋아해주시니까요. 제가 하는 선택을 늘 지지해주시는 것도 정말 감사해요.
A : 은광 저도 뼈저리게 느끼는데 서로의 인생에 동기를 부여하는 존재인 것 같아요. 스스로 나태해지는 순간이 있더라도 멜로디를 생각하면 다시 열정이 생겨요. 멜로디분들도 저희가 성장하는 모습을 보며 동기부여를 많이 받는다고 하더라고요. 앞으로도 이런 ‘윈윈’ 관계를 이어나가고 싶습니다.
A : 창섭 전우애가 생겼죠. 예전에는 팬과 가수에서 그쳤다면 지금은 그 경계가 많이 허물어졌어요. 함께 등을 맞대고 시너지를 내는 존재죠.
A : 현식 멜로디를 생각해 쓴 수록곡이 있는데 거기에 이런 가사가 있어요. ‘꿈을 꾸게 만들어주는 존재’ 멜로디는 꿈을 이루면 그다음 꿈을 계속 꿀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는 존재예요.
A : 프니엘 ‘찐친’ 같은 존재예요. 좋은 일이 생기면 제일 먼저 알려주고 싶죠.
A : 민혁 멜로디는 제가 꿈을 좇은 끝에 만난 존재들이고, 제가 꿈꾸던 순간에 늘 함께했죠. 현식이가 말한 것처럼 계속 꿈꾸게 해주는 사람들, 꿈 그 자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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