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태원, 저어새 서식지 보전 활동…남동저수지 울타리 보완 등

장정욱 2023. 4. 27.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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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생태원은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인 저어새 핵심서식지를 보전하기 위해 28일 인천 남동유수지 주변에서 대국민 인식증진 및 멸종위기종 서식지 보전 활동을 추진한다.

조도순 국립생태원장은 "이번 기업과 멸종위기종 지역협의체 합동 환경보전 행사를 통해 앞으로 멸종위기종 서식지 보전뿐 아니라 대국민 인식증진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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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저어새 공존협의체와 함께
저어새 모습. ⓒ국립생태원

국립생태원은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인 저어새 핵심서식지를 보전하기 위해 28일 인천 남동유수지 주변에서 대국민 인식증진 및 멸종위기종 서식지 보전 활동을 추진한다.


이날 행사는 국립생태원과 인천광역시, 한국물새네트워크 등 10개 기관과 단체가 참여하는 ‘인천 저어새 공존협의체’와 함께한다.


국립생태원에 따르면 여름 철새인 저어새는 전 세계에 6600여 마리만 살고 있다. 국제적 멸종 위기종으로 우리나라 서해와 남해 바닷가에 세계 번식 개체군 90% 이상이 살고 있다.


이번 보전 활동은 지난해 9월 국립생태원과 한국가스공사가 협약을 맺고 추진한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환경보전사업’ 일환이다.


환경보전사업은 저어새 인천 서식지를 중심으로 ▲해양쓰레기 줍기 등 환경개선 ▲시민과학자를 통한 감시(모니터링) 활성화 ▲멸종위기종 생태교육 및 작품 전시 등 대국민 인식증진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전국 저어새 번식 개체군 12.6%가 사는 인천 남동유수지에서 포식 개체 위협을 막기 위해 주변 울타리를 보완하는 등 안전한 번식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조도순 국립생태원장은 “이번 기업과 멸종위기종 지역협의체 합동 환경보전 행사를 통해 앞으로 멸종위기종 서식지 보전뿐 아니라 대국민 인식증진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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