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분기 영업익 2285억원…385.1% 급증

윤혜진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economy04@mk.co.kr) 2023. 4. 27. 14:3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분기 연속 최대실적...시장 전망치보다 2.4배 많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공)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방산 수출 호조에 힘입어 2분기 연속 최대규모 영업이익을 거뒀다.

한화에어로스페이느는 27일 공시를 통해 올 1분기 영업이익이 228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385%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 분기 대비 28% 늘어난 것이며 2분기 연속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경신했다. 당초 시장에서 전망했던 970억원 보다도 135.6% 많은 규모이다.

매출은 1조927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65% 증가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24% 감소했다.

사업별로 보면 방산 사업은 매출 8415억원, 영업이익 177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각각 247%, 5107% 씩 급증했다. K9 자주포와 고성능유도미사일 체계인 천무의 폴란드 수출이 이어지고, 지난 1일 합병된 ㈜한화방산 실적도 포함된 결과다. 특히 1분기 방산 수출액(4749억원)이 방산 매출의 56%를 차지했다. 방산 수출이 내수 매출(3666억원) 규모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항공 사업 매출은 3900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3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59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글로벌 물류 및 여행 수요 회복으로 항공기 엔진의 유지보수 수요가 증가한 결과이다.

회사 관계자는 “한국 방위산업이 민간 중심 수출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우주항공 및 방산 첨단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국가 안보는 물론 경제에도 기여하는 대한민국에 꼭 필요한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윤혜진 인턴기자]

Copyright © 매경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