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 1분기 영업익 2,714억 '역대 최대'…"태양광 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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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이 전세계 태양광 발전 수요 증가에 힘입어 신재생 에너지 부문에서 3분기 연속 최대 영업이익을 경신했다.
한화솔루션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3조 1,002억원, 영업이익 2,714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업 별로는 신재생 에너지 부문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8.4% 증가한 1조 3,661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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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이지효 기자]
한화솔루션이 전세계 태양광 발전 수요 증가에 힘입어 신재생 에너지 부문에서 3분기 연속 최대 영업이익을 경신했다.
한화솔루션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3조 1,002억원, 영업이익 2,714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8.9%, 영업이익은 85.1%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29.4% 늘어난 1,334억원이다.
사업 별로는 신재생 에너지 부문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8.4% 증가한 1조 3,66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450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영업이익은 2011년 태양광 사업에 진출한 이후 최대 규모다. 3분기 연속 사상 최대 기록이다.
주력 시장인 미국에서 태양광 모듈 판매가 안정적으로 이어졌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 미국 에너지저장장치(ESS) 프로젝트 매각으로 수익성이 향상됐다.
특히 ESS 프로젝트는 사업 개발 가치를 높게 평가받아 65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케미칼 부문은 매출 1조 3,475억원, 영업이익은 337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보다 매출은 13%, 영업이익은 86.9% 감소했다.
성과급 등 일회성 요인이 사라지면서 1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다만 주력 제품의 판가 약세가 지속되면서 수익성 회복이 더뎠다는 설명이다.
한화솔루션은 2023년 1월 1일부터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이 시행됨에 따라 예상되는 관련 세액공제 금액을 올해 1분기부터 실적에 포함하기로 했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 2,714억원에는 세액공제 예상금액 약 229억원이 반영됐다.
신용인 한화솔루션 CFO 부사장은 "전 세계적으로 재생 에너지 수요가 확대되면서 신재생 에너지 부문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됐고 2분기에도 모듈 판매 실적이 견조하게 유지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케미칼 부문은 하반기 글로벌 경기 회복과 내수 수요 회복에 따라 점진적인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이지효기자 jhle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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