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하현상 "첫 정규 앨범, 잘 되라고 귀신까지 찾아다녀"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가수 하현상이 앨범을 공개하는 소감을 밝혔다.

하현상은 2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정규 1집 'Time and Trace (타임 앤 트레이스)'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하현상은 "활동을 하면서 계속 EP나 싱글 앨범을 냈다"며 "스스로 정규 앨범에 대한 열망이 있었다"라고 첫 정규 앨범을 5년 만에 발표하는 소감을 밝혔다.

그는 "긴 호흡으로 내 이야기를 만들어보고 싶었다는 마음이 많았다. 11곡 모두 타이틀곡 만들듯이 열심히 작업을 했다. 그렇게 나온 앨범"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하현상은 "귀신이 음악을 좋아한다는 말이 있다. 녹음실이나 스튜디오에 관심이 나온다는 말이 있다"라며 "제가 사용하는 작업실에도 귀신이 나온다는 층이 있다. 너무 음악이 안나와서 귀신한테라도 물어보러 가고 싶어서 새벽마다 귀신이 나온다는 장소에 가서 한번만 도와달라고 하기도 했다"라고 간절한 마음을 언급했다.

타이틀곡은 ‘시간과 흔적’으로, 지나온 시간과 남겨진 흔적의 이야기를 그려낸 모던 록 장르의 곡이다. 하현상의 감미로운 보컬과 감성적인 가사, 어쿠스틱한 사운드에 서정적이고 정교한 스트링 연주가 듣는 재미를 더한다. 

사진=웨이크원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