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 바이든 여사, 따로 만난 김건희 여사에 “내 친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부인 질 여사는 워싱턴 DC 내셔널갤러리(국립미술관)를 함께 둘러본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를 '내 친구'라고 칭했다.
질 여사는 27일(한국시간) 오전 6시20분 트위터에 "내 친구 김 여사(my friend Mrs. Kim)와 잠시 시간을 내 내셔널갤러리의 아름다운 로스코 전시관을 둘러볼 수 있어 즐거웠다"고 적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친분 쌓고 “내 친구 김 여사” 트윗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부인 질 여사는 워싱턴 DC 내셔널갤러리(국립미술관)를 함께 둘러본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를 ‘내 친구’라고 칭했다.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을 할 때 김 여사와 질 여사는 처음으로 둘만의 시간을 갖고 친분을 쌓았다.
질 여사는 27일(한국시간) 오전 6시20분 트위터에 “내 친구 김 여사(my friend Mrs. Kim)와 잠시 시간을 내 내셔널갤러리의 아름다운 로스코 전시관을 둘러볼 수 있어 즐거웠다”고 적었다. 김 여사와 손을 잡고 갤러리 내부로 입장하는 사진도 올렸다.
로스코 전시관은 20세기 추상표현주의 거장 마크 로스코의 생전 작품을 전시한 곳이다. 서양화를 전공한 김 여사는 2015년 코바나콘텐츠 대표 시절 내셔널갤러리 소장 로스코 작품 50점을 국내로 들여와 ‘스티브 잡스가 사랑한 마크 로스코’ 전시회를 개최한 적이 있다.
바이든 여사는 김 여사의 민간인 시절 이런 이력을 고려해 내셔널갤러리 방문 일정을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이런 배려 못지않게 시선을 끄는 대목은 질 여사의 트위터에 등장한 ‘내 친구’라는 표현이다.
조 바이든 대통령도 같은 날 미국 백악관에서 소인수 정상회담을 위해 만난 윤 대통령에게 “내 친구인 대통령”이라고 말했다. 미국 대통령 내외가 모두 한국 대통령 내외에게 ‘친구’라는 표현을 사용해 친밀감을 드러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16살 소녀와 결혼 64세 브라질 시장, 비서관에 장모 임명
- “아이폰 싫어?”…수달, 관객 폰 바위에 ‘쾅쾅쾅’ [영상]
- 바쁘다 바빠…文, 책방 손님에게 직접 키운 새싹 증정
- ‘尹멘토’ 신평 “김건희 여사, 대통령의 엄청난 정치자산”
- “와 누굴까”… 대기업 직원의 ‘0.8%’ 별 단 사람들
- “나쁜 걸 알았을 땐 이미…” 10대 포위한 마약 유혹
- 고수동굴 관람 중 닫힌 문 ‘날벼락’…갇힌 관광객 구조
- 울산 도심에 선정적 옥외광고…중구청 “불법이라 철거”
- 눈앞 총격전 수단서… 한국군, 일본인 대피 도왔다
- ‘中 912 프로젝트’의 실체…공안부 요원들, SNS로 반중 인사 공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