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美 한국문화 우수성 알린 유재신 목사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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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한국학과 석좌교수 유재신(사진) 목사가 24일 오전 4시(현지 시간) 숙환으로 별세했다.
캐나다 최초로 토론토 대학에 한국학과를 설립해 초대 교수를 역임하며 한국문화와 종교 관련 도서를 다수 출간했다.
토론토 대 한국학센터를 건립하고 동양학 도서관에 6만 5000여권 규모의 한국학 도서 섹션을 만드는 등 북미 사회에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지속적으로 알렸다.
한국신학대 출신으로 토론토 한인교회에서 목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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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문화·종교 도서 다수 출간
“모든 것은 하나님께서 공짜로 주신 것” 유언
토론토 한국학과 석좌교수 유재신(사진) 목사가 24일 오전 4시(현지 시간)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1세.
고인은 1964년 도미, 미국과 캐나다 등에서 한국학 연구와 전파에 앞장섰다.
캐나다 최초로 토론토 대학에 한국학과를 설립해 초대 교수를 역임하며 한국문화와 종교 관련 도서를 다수 출간했다.
토론토 대 한국학센터를 건립하고 동양학 도서관에 6만 5000여권 규모의 한국학 도서 섹션을 만드는 등 북미 사회에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지속적으로 알렸다.
한국신학대 출신으로 토론토 한인교회에서 목회했다. 2017년 KBS ‘해외동포상’을 수상했다.
그는 유언을 통해 “모든 것은 하나님께서 공짜로 주신 것이다. 내 것은 아무 것도 없다. 오직 하나님께 감사할 뿐이다”라는 말을 남겼다.
유족으로 부인 김인 씨와 1남 2녀가 있다. 입관예배는 27일 오전 10시 토론토 케인제렛 장의사에서 진행한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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