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이어 리버풀’ 손흥민과 토트넘, 챔스 티켓 걸고 운명의 2연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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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부진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서 6위까지 밀려난 토트넘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권을 놓고 운명의 2연전을 펼친다.
올 시즌 토트넘의 운명은 맨유, 리버풀을 상대로 한 2연전에서 결정 날 가능성이 높다.
2015년 EPL 진출 이후 팀을 옮기지 않고 토트넘에서만 활약 중인 손흥민이지만 다음 시즌 UCL 무대를 밟을 수 없다면 더는 토트넘에 머물 이유가 없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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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전 모두 승리하지 못하면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티켓 어려울 듯
챔피언스리그 진출 무산 시 손흥민과 토트넘 동행도 끝날 가능성
최근 부진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서 6위까지 밀려난 토트넘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권을 놓고 운명의 2연전을 펼친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은 오는 28일 오전 4시 15분(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2-23 EPL 33라운드 맨유와 홈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최근 분위기가 좋지 않다. 지난 15일 리그 중하위권 팀인 본머스에 2-3으로 패하더니 직전 라운드에서는 UCL 진출권을 놓고 경쟁을 펼치는 뉴캐슬에 1-6으로 충격적인 대패를 당하며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5골 차 충격패 여파로 팀을 이끌었던 크리스티안 스텔리니(이탈리아) 감독대행이 해임됐고, 토트넘은 원정경기까지 응원와준 팬들에게 티켓 값을 환불해주기로 했다.
다음 시즌 UCL에 나가기 위해서 최소 4위 자리를 확보해야 하는 토트넘은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최근 2연패로 4위 자리를 유지하던 토트넘의 순위는 7위로 하락했다. 더 밀릴 경우 UCL은 물론 유로파리그 출전도 장담할 수 없는 상태다.
위기의 토트넘은 맨유를 상대로 승리가 절실하다. 승점53(16승5무11패)을 기록 중인 토트넘은 현재 4위 맨유(승점59·18승5무7패)에 승점6이나 뒤져 있다. 맨유보다 2경기를 더 치른 상태라 더욱 불리한 상황이다. 맨유를 추격하기 위해서는 승리가 절실하다.
맞대결서 승리하면 양 팀의 승점 차는 3으로 좁혀지지만 맨유가 2경기나 덜 했기 때문에 토트넘이 여전히 불리한 상황이다.
맨유를 이겨도 이후에는 껄끄러운 리버풀을 상대로 원정 경기를 떠나야 한다. 시즌 중반까지 리그 10위권에 자리하던 리버풀은 최근 무서운 상승세로 토트넘을 위협하고 있다.
무엇보다 리버풀전이 원정으로 치러지는 점은 토트넘에 상당한 부담이다. 실제 토트넘은 2011년 5월 이후 리버풀 원정에서 승리하지 못했다.
또한 리버풀은 최근 토트넘을 상대로 18경기(12승 6무)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다. 최근 7번의 맞대결에서도 리버풀이 5승 2무로 압도적이다.
올 시즌 토트넘의 운명은 맨유, 리버풀을 상대로 한 2연전에서 결정 날 가능성이 높다.
손흥민 또한 앞으로 2경기가 상당히 중요하다. 2015년 EPL 진출 이후 팀을 옮기지 않고 토트넘에서만 활약 중인 손흥민이지만 다음 시즌 UCL 무대를 밟을 수 없다면 더는 토트넘에 머물 이유가 없어진다.
행복한 동행을 계속 이어나가기 위해서는 손흥민과 토트넘 모두에 앞으로 다가온 2연전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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