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국제컨퍼런스 대구유치 성공… 11월 경북대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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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월 유치의향서 제출을 시작으로 더블린코어 메타데이터 이사회에서 유치 확정된 'DCMI 2023'은 메타데이터 분야에서 최고의 권위를 가진 200여명의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와 경북대학교가 공동 주최하고, 대구컨벤션뷰로가 후원하는 행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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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컨벤션뷰로와 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이 세계 유일의 메타데이터 분야 콘퍼런스인 ‘제21회 더블린코어 메타데이터 국제컨퍼런스(DCMI 2023)를 대구에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5월 유치의향서 제출을 시작으로 더블린코어 메타데이터 이사회에서 유치 확정된 ‘DCMI 2023’은 메타데이터 분야에서 최고의 권위를 가진 200여명의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와 경북대학교가 공동 주최하고, 대구컨벤션뷰로가 후원하는 행사이다.
2023년 11월 6일부터 11일까지 경북대학교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국채보상운동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6주년을 기념해 진행된다. 오삼균 명예교수(성균관대, 문헌정보학과)를 중심으로 김희섭 교수(경북대, 문헌정보학과), 도서관과 유관 분야의 전문가와 대학, 연구센터 등의 전문가, 메타데이터 분야에서 최고의 권위를 가진 국내외 전문가들이 조직위원 및 기조 강연자로 참여할 예정이다
또 이번 콘퍼런스에는 제목, 초록, 발행날짜 등을 포함하는 기록물로의 접근 정보인 메타데이터 분야에 관심 있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해 다양한 주제와 내용을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다.
이번 DCMI 2023 마지막 날에는 경제적 주권수호운동인 국채보상운동을 주제로 대한민국 세계기록유산 중 하나인 국채보상운동 기록물의 전시 교육 서비스 방향을 검토한다. 이를 통해 세계기록유산이 가진 가치를 국민과 전 세계인들이 좀 더 이해하기 쉽고 접근하기 쉽게 공유할 수 있는 학술적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명식 국채보상운동 기념사업회 상임대표는 “올해 오삼균 성균관대학교 명예교수 및 여러 해외 석학들의 도움으로 자랑스러운 애국문화의 산실 대구에서 국채보상운동 정신의 전국화 및 세계화를 위한 다양한 학술적 인프라 기반을 조성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를 기반으로 국채보상운동의 나눔과 책임 정신을 우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제 문화유산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오삼균 교수는 “DCMI 2023에 문헌정보학, 컴퓨터공학, 인문학 및 사회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메타데이터 전문가가 참석하여 관련 주제를 심도 있게 다뤄 국채보상운동의 ‘나눔과 책임’ 정신을 전 세계적으로 널리 알리며 로컬 아카이브의 활성화에 이바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대구컨벤션뷰로의 배영철 대표이사는 “대구에서 시작된 국채보상운동 기록물을 메타데이터를 이용해 세계인이 접할 기회를 찾을 수 있어 기쁘고, 학술대회를 대구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번 콘퍼런스의 국내 주최기관인 국채보상운동 기념사업회는 과거 1907년 2월 발의한 국채보상운동의 역사적 의미와 정신을 기념하고 그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설립된 단체이다. 국채보상운동과 관련된 각종 학술대회, 교육 프로그램, 기념비 건립 등 국채보상운동 정신의 세계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
사업회와 오삼균 교수는 UNESCO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국채보상운동 기록물 데이터 세계화 사업’으로, 2022년 핀란드 국립도서관과 기록관, 에딘버러 대학도서관, 독일 함부르크 국립경제학전문도서관, 헬싱키 대학 도서관, 베를린 주립도서관, 베를린 자유대학 도서관, 프랑스 국립도서관 등을 방문했고 해당 기관의 기존 보유 데이터들과 국채보상운동 기록물 데이터를 메타데이터를 통해 노출 및 연계시키기 위한 노력도 함께 기울이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기자 k586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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