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동탄 ‘전세금 피해’ 임대인 등 압수수색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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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경기 화성시 동탄 '전세금 피해' 사건과 관련 임대인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서며 강제수사에 돌입했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27일 오전 10시30분쯤부터 수사관 10여 명을 투입해 관련 피의자들의 주거지와 부동산중개사무실 등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섰다.
경찰은 이들의 오피스텔 매입 과정과 관련한 서류, 임대차 관련 문건 등을 압수해 들여다볼 예정이다.
동탄 지역에 오피스텔 등 44채를 보유한 C씨 관련해서는 10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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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경기 화성시 동탄 ‘전세금 피해’ 사건과 관련 임대인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서며 강제수사에 돌입했다.
피해 신고는 아직도 계속 이어지고 있지만 1차적인 피해자 조사는 어느 정도 마무리됐다고 판단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지난 13일쯤 최초 신고가 접수된 지 2주만이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27일 오전 10시30분쯤부터 수사관 10여 명을 투입해 관련 피의자들의 주거지와 부동산중개사무실 등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섰다.
압수수색은 화성 동탄·수원 등에 오피스텔 268채를 소유하고 있는 A씨 부부 자택과 이들로부터 위임장을 받아 실질적으로 임대 거래를 진행한 공인중개사 B씨 부부 자택, 그리고 B씨가 운영하던 공인중개사무소 등 3곳에서 진행 중이다.
경찰은 이들의 오피스텔 매입 과정과 관련한 서류, 임대차 관련 문건 등을 압수해 들여다볼 예정이다.
또 이들의 휴대전화와 전자기기 등을 디지털 포렌식해 이들이 전세금 미납 사태에 고의성이 있었는지를 집중적으로 살펴볼 방침이다.
이날 오전 10시 현재 A씨 부부와 관련한 피해 신고 접수는 모두 118건으로 늘어났다. 동탄 지역에 오피스텔 등 44채를 보유한 C씨 관련해서는 10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C씨는 한 임차인으로부터 사기 혐의로 고소당해 경찰 조사를 받고 있어 이번 압수수색 대상에선 제외됐다.
앞서 A씨 부부는 법무사를 통해 임차인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세금 문제로 인해 파산 절차를 진행할 것이다. 오피스텔 소유권 이전 등기를 해달라”로 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 부부와 B씨에 대해선 24일 출국 금지 조처가 내려져 있는 상태다.
화성=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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