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무더기 하한가' 주가조작 의심 업체 압수수색

조연 2023. 4. 27. 11: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금융당국이 최근 '무더기 하한가' 사태 배경으로 지목된 주가조작 혐의와 관련해 강남의 한 투자컨설팅업체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총괄과는 27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H투자컨설팅업체의 사무실과 관계자 명의로 된 골프업체,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이번 하한가 종목 속출 사태가 터지자 금융당국은 작전세력 주가조작 의혹에 대해 수사에 나섰고, 서울남부지검은 주가조작 일당으로 의심받는 10명에게 출국금지 조치를 내린 상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조연 기자]

금융당국이 최근 '무더기 하한가' 사태 배경으로 지목된 주가조작 혐의와 관련해 강남의 한 투자컨설팅업체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총괄과는 27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H투자컨설팅업체의 사무실과 관계자 명의로 된 골프업체,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앞서 지난 24일 서울가스와 삼천리, 선광, 하림지주, 다올투자증권, 세방, 다우데이타, 대성홀딩스 등 8개 종목은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 창구를 통해 대량 매물이 쏟아지며 느닷없는 하한가를 기록, 이후에도 일부 종목은 나흘 연속 하한가를 나타낸 바 있다.

이번 하한가 종목 속출 사태가 터지자 금융당국은 작전세력 주가조작 의혹에 대해 수사에 나섰고, 서울남부지검은 주가조작 일당으로 의심받는 10명에게 출국금지 조치를 내린 상태다.

이들은 매수자와 매도자가 가격을 정해 주가를 끌어올리는 '통정거래'를 통해 일부 종목의 주가를 상승시킨 의혹을 받고 있다.

금융위는 압수수색을 통해 자료를 확보하고 본격적으로 관계자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조연기자 ycho@wowtv.co.kr

Copyright © 한국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