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미, 6월 '인 러브' 콘서트로 전국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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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라노 조수미가 앨범 '사랑할 때(IN LOVE)' 수록곡 무대를 통해 국내 팬들을 찾아온다.
조수미는 오는 6월 8일 공주문예회관을 시작으로 10일 당진문예의전당, 25일 울산문화예술회관, 29일 성남아트센터, 7월 2일 청주예술의전당 무대에 올라 지난해 12월 발매한 '사랑할 때'에 수록된 가곡들을 선보인다.
2015년에는 대중적인 가요를 클래식 스타일로 구성한 앨범 '그리다'를 발매해 큰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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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라노 조수미가 앨범 '사랑할 때(IN LOVE)' 수록곡 무대를 통해 국내 팬들을 찾아온다.
조수미는 오는 6월 8일 공주문예회관을 시작으로 10일 당진문예의전당, 25일 울산문화예술회관, 29일 성남아트센터, 7월 2일 청주예술의전당 무대에 올라 지난해 12월 발매한 '사랑할 때'에 수록된 가곡들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최영선이 지휘봉을 잡고 밀레니엄심포니 오케스트라, 포르테 디 콰트로의 테너 김현수, 해금 박수아가 함께 무대에 오른다.
조수미는 지난 37년간 전 세계 무대에서 우리 노래를 빼놓지 않고 프로그램에 실으며 고국에 대한 애정을 나타내왔다. 1995년 '아리아리랑' 앨범에는 한국 가곡을 최초로 수록했다.
그의 첫 번째 순수 한국 가곡집 '향수'는 2002년 발매 이래 많은 가곡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당시 한국 가곡이 감정적이고 주관적 해석에 치우쳐 있었다면 조수미는 가사와 선율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 음악적 세계를 깨끗하게 제시했다는 평을 받았다.
또한, 1994년 세계적 음악 레이블이던 에라토(ERATO)가 전 세계에 발매한 조수미 독집 앨범 '프리마 돈나'에 한글 제목으로 '보리밭'을 넣은 일화도 잘 알려져 있다.
조수미는 2000년 발매한 'ONLY LOVE' 앨범이 큰 성공을 거두며 본격적으로 클래식과 크로스오버 영역을 넘나들고 있다. 2015년에는 대중적인 가요를 클래식 스타일로 구성한 앨범 '그리다'를 발매해 큰 사랑을 받았다.
30년 넘게 세계 최고 프리마돈나의 자리를 지켜온 조수미는 30세 이전에 세계 5대 오페라극장 주연, 동양인 최초 국제 6개 콩쿠르 석권, 동양인 최초 황금기러기상(최고의 소프라노), 동양인 최초 그래미상(클래식부문)을 수상했다. 비이탈리아인으로 유일하게 국제 푸치니상을 수상했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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