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돈봉투 의혹' "당 조사권한 없어"…송영길 질문엔 묵묵부답
정혜정 2023. 4. 27. 11:16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 2021년 전당대회 당시 불법 정치자금이 오간 의혹과 관련 "(당 차원에서) 진상조사를 하고 싶은데 상황이 되지 못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진상조사를 해서 조치를 하고 싶은데 실제로 조사할 수 있는 권한과 상황이 되지 못한다"며 "검찰이 신속하게 수사를 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확인되는 실상에 따라 상응하는 조치를 하도록 하겠다는 말씀은 이미 드렸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 대한 의견을 묻자 "당의 공식 입장이 나갔으니 참고해주고 제가 드릴 말씀은 없다"고 답했다.
송영길 전 대표가 귀국한 뒤 서로 연락했느냐는 물음에는 답변하지 않고 자리를 떠났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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