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이 열리는 지하실 문… 대성홀딩스·세광 또 하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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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코스닥시장에서 프랑스계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의 '매물 폭탄'에 휘말린 8개 종목 중 에너지기업 대성홀딩스와 물류기업 선광이 4거래일 연속 '반등 없는 하한가'를 이어가고 있다.
'매물 폭탄' 사태에 휘말렸던 8개 종목 중 서울가스도 같은 시간 유가증권시장에서 하한가(30%)인 11만2700원에 거래되고 있지만, 대성홀딩스·선광과 다르게 약한 반등으로 탈출을 시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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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증권 사태’ 8종목 중 6개 반등 시도
코스피·코스닥시장에서 프랑스계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의 ‘매물 폭탄’에 휘말린 8개 종목 중 에너지기업 대성홀딩스와 물류기업 선광이 4거래일 연속 ‘반등 없는 하한가’를 이어가고 있다.
대성홀딩스는 2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장과 동시에 가격제한폭(하한가)의 하한선까지 도달한 뒤 오전 10시40분 현재 반등하지 못했다. 29.98%(1만3400원) 급락한 3만1300원을 가리키고 있다. 선광은 코스닥시장에서 개장하자마자 찍은 하한가(29.86%)를 조금도 만회하지 못하고 4만400원을 유지하고 있다.
두 종목의 매물은 지난 24일 SG증권 창구를 통해 쏟아진 뒤 하한가를 4거래일째 이어가고 있다. 사모펀드 문제로 발생한 차액결제거래(CFD)의 매물 출회설, 작전세력의 주가조작설을 포함해 여러 소문이 증권가 안팎에서 나돌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주가를 조작한 작전세력으로 추정되는 10명을 특정했고, 서울남부지검은 이들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했다.
‘매물 폭탄’ 사태에 휘말렸던 8개 종목 중 서울가스도 같은 시간 유가증권시장에서 하한가(30%)인 11만2700원에 거래되고 있지만, 대성홀딩스·선광과 다르게 약한 반등으로 탈출을 시도하고 있다. 장 초반 12만1600원까지 올랐다. 삼천리는 같은 시간 유가증권시장에서 26.43% 급락한 12만6000원을 표시하고 있지만 하한가 도달만은 면했다.
나머지 4개 종목은 약세를 이어가면서도 하한가에서는 먼저 벗어났다. 같은 시간 기준으로 세방은 0.32%, 하림지주는 3.08%, 다올투자증권은 3.54%, 다우데이타는 5.87%로 낙폭을 줄였다.
한편 SG증권 매물 폭탄 사태에서 가수 겸 배우 임창정 외에도 피해를 주장한 유명인이 추가로 나타났다. JTBC 뉴스룸은 지난 26일 “가수 A씨가 지난해 12월 주가조작 세력에 자금을 맡기고 피해를 봤다”고 보도했다. 이들 일당에게 돈을 맡긴 투자자는 정재계 인사와 연예인을 포함해 1000여명에 달한다고 JTBC는 전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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