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앱스 최재원 대표이사, “하이브리드 앱 빌더 서비스로 쇼핑몰 업무 효율화 앞장”

박영민 2023. 4. 27.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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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앱스 제공

쇼핑몰의 매출 비중은 PC에 비해 모바일이 훨씬 높다. 업종에 따라 다르지만 모바일 비중이 80~90%에 이르는 것이 보통이다. 접근성, 로그인 유지, 트래킹 그리고 무엇보다 앱 푸쉬가 가능하게 하려면 모바일 앱까지 개발해야 한다. 그러나 개별 쇼핑몰들이 자체적으로 네이티브 모바일 앱을 개발한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이에 따른 대안은 하이브리드 앱을 활용하는 것으로, 대표적인 하이브리드 앱 빌더 서비스인 ‘바이앱스’의 최재원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Q. 하이브리드 앱 빌더 서비스 바이앱스란?


A. 앱 개발은 모바일 기기에 최적화된 언어로 만든 ‘네이티브 앱’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좋다. 하지만 너무 많은 비용이 들어가기도 하거니와 내부 개발자 인력을 운용해야 하는 부담이 있어 쉽지 않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모바일 웹을 앱처럼 활용하는 ‘하이브리드 앱’을 생각해볼 수 있는데, 바이앱스는 이처럼 하이브리드 앱을 쉽게 만들어주는 서비스라고 생각하면 된다.


해당 서비스는 모바일 앱으로 구현했을 때 필요한 기능들이 특히 쇼핑몰에서 많이 필요할 거라고 생각했기에 이를 염두에 두고 개발했다.


Q. 바이앱스의 장점은?


A. 하이브리드 앱은 개발하는 데 난이도가 높지 않다. 개발자가 없어도 전문 개발 업체에 외주로 맡길 수도 있다. 다만, 모바일 환경은 생각보다 변수가 많은 편이다. 구글이나 애플의 정책 변화도 상당하고, 외주 업체를 이용하는 경우에는 이에 대해 빠르게 대응하는 게 쉽지 않습니다. 반면 바이앱스는 현재 1500개 정도의 업체가 사용하고 있는 상황이며, 한 곳에만 집중하고 있으니 빠른 반영이 가능하다. 결국 시간과 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다.

바이앱스 제공

Q. 바이앱스는 푸쉬 기능을 많이 강조하고 있다. OS의 구분 없이 활용되는지?


A. 작년 기준으로는 푸쉬 도달률이 80% 정도의 수준이었고, 조사 결과 한 달에 약 2억건 정도가 발송되고 있었다. 고객사가 주로 쇼핑몰이다보니 푸쉬를 발송하는 시간대가 비슷했으며, 트래픽이 몰리니까 자연스럽게 실패율도 높아졌다. 지금은 트래픽 분산 기술을 적용해서 도달률이 99% 이상 되고 있다.


앱의 경우 충성도가 상당히 높은 편이라 효율이 꽤 나온다. 사람마다 수용하는 메시징 서비스가 다르므로 쇼핑몰 입장에서는 이러한 메시징 서비스를 최대한 모두 활용하는 것이 좋다.


Q. 어떻게 이런 서비스를 기획하게 되었는지?


A. 스스로도 쇼핑몰 운영을 몇 번 해봤다. 또 메이크샵에서 쇼핑몰 관리 업무, 광고대행사도 운영하며, 쇼핑몰 생리를 알게 됐다. 이 과정을 통해 모바일 시장의 확대를 몸으로 체감하면서 바이앱스와 같은 빌더 서비스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Q. 바이앱스는 앞으로 어떤 식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인지?


A. 우선은 타사와 제휴를 통해서 통합 메시징 서비스를 발전시켜 나갈 생각이다. 저희는 고객사의 매출 증대를 목표로 삼고 있기 때문에 이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지금은 하이브리드 앱 빌더 서비스라 할 수 있지만, 점차 네이티브로 발전시켜 나가려고 한다.


통합 메시징 서비스란 문자, 이메일, 카카오톡, 앱 푸쉬 이 네 가지를 모두 서비스하는 것을 말한다. 해당 서비스가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도록 하여, 푸쉬를 열람하지 않은 고객에게 이메일을 보내고, 이메일을 열람하지 않은 고객에게 문자, 카카오톡 이런 식으로 보내도록 하는 것을 의미한다. 쇼핑몰 입장에서는 이러한 메시징 서비스도 모두 비용이므로 비용 절감을 위해 푸쉬 서비스를 유기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플랫폼 의존도가 높을수록 리스크가 높아진다. 그러니 자사몰의 매출 비중을 높이고, 고객 관리를 위해 모바일 앱을 잘 활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쇼핑몰의 고객이 플랫폼이 아닌 자사몰에 충성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서포트하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 생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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