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 바이든, 김건희 위해 이곳 골랐다…두 영부인 함께 찾은 곳
이지영 2023. 4. 27. 09:42
한미 정상의 배우자인 김건희 여사와 질 바이든 여사는 26일(현지시간) 오전 워싱턴DC 국립미술관(내셔널갤러리)을 찾았다.
윤석열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을 하던 시간대에 이뤄진 방문으로 이번 ‘국빈 방미’ 기간 양국 영부인끼리 진행한 첫 공식 일정이다.
이날 두 영부인은 추상표현주의의 거장 마크 로스코 작품 10점이 걸려있는 전시관에 들어섰다. 로스코의 1955년 작품 ‘붉은색 띠’(red band)를 함께 감상하기도 했다.
김 여사는 지난 2015년 코바나콘텐츠 대표 시절 국립미술관이 소장한 로스코 작품 50점을 한국에 들여와 ‘스티브 잡스가 사랑한 마크 로스코’ 전시회를 열었다.
바이든 여사도 이를 고려해 이날 일정을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 영부인은 약 50분간 국립미술관에 머물며 케이윈 펠드만 국립미술관장, 해리 쿠퍼 수석 큐레이터 등으로부터 작품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함께 작품을 감상한 후 바이든 여사는 김 여사가 차를 타고 떠날 때까지 손을 흔들며 배웅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중앙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엄마, 왜 아빠랑 살아?"…아이 그림 속 연기 나는 굴뚝의 비밀 | 중앙일보
- "여친 귀싸대기 날렸다"…JMS 정명석과 싸움 결심한 28년전 그날 [월간중앙-김도형 단독 인터뷰] |
- "사람 찔러봤다" 안믿는 친구에 칼부림…20대 살인미수 무죄 왜 | 중앙일보
- "포르노인 줄"...울산 한복판 '선정성 논란' 광고판 최후 | 중앙일보
- 동료가수 "임창정 믿었는데…비번 몰라 주식 못팔아"
- "오크, 교통사고 나라"…尹인터뷰 WP기자에 악플
- 승무원 앞 음란행위…기내 뒤흔든 남성, 'BTS 피처링' 미 래퍼였다 | 중앙일보
- 日무릎, UAE 적, 도청까지…尹 감싸다 일 키운 여당
- 노인들 앞 "n분의 1 드린다"…조희팔 넘어선 다단계 코인 실체 | 중앙일보
- '김정은 벙커' 타격 핵탄두 탑재…한국 오는 미국 전략자산 정체 |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