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vs 호날두? 나는 당연히..“ 디발라의 과거 회상

김우중 2023. 4. 27.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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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 시절 파울로 디발라(왼쪽)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모습. 게티이미지

파울로 디발라가 과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미워했다”고 말한 과거를 털어놨다.

26일(한국시간) 파울로 디발라는 DAZN과 인터뷰에서 과거 유벤투스 소속으로 호날두와 함께 했던 과거를 회상했다. 그는 “호날두와 함께 아름다운 3년을 보냈다”면서 “호날두는 항상 우리에게 무언가를 더해줬다”고 설명했다. 

물론 아르헨티나 출신인 디발라는 “물론 나는 리오넬 메시의 편”이라며 “이동 중에 호날두가 다가오자 ’당신을 미워했다‘고 말했다. 그는 나랑 같이 웃었다”는 에피소드를 전하기도 했다.

앞서 디발라와 호날두는 2018~21년 기간 유벤투스에서 활약했다. 해당 기간 유벤투스는 세리에A 2회·이탈리아 슈퍼컵 2회·이탈리아컵 1회 우승을 이뤄낸 바 있다.

조세 무리뉴 감독과 디발라의 모습. 사진=AS로마 SNS
한편 2022~23시즌 AS로마에 합류한 디발라는 조세 무리뉴 감독에 대해 “그는 로마의 왕”이라며 “축구에서 이렇게 진심을 담아 얘기하는 사람은 찾기 힘들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는 무리뉴와 진지한 관계를 맺고 있으며 많은 이야기를 나눈다”고 덧붙였다.

디발라는 무리뉴 체제에서 핵심 자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올 시즌 디발라의 성적은 34경기 16골 8어시스트. 팀은 26일 기준 5위에 올라 있으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노린다. UEFA 유로파리그 4강에도 올라 있어 2년 연속 유럽대항전 트로피에 도전 중이다. 앞서 무리뉴는 UEFA 콘퍼런스리그 우승 트로피를 로마에 안긴 바 있다. 

한편 무리뉴의 로마는 오는 30일 2022~23 세리에A 32라운드 AC밀란과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4위 밀란과의 맞대결인 만큼, 로마가 이날 승리한다면 4위권 수성에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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