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 동반 하락…개인 '사자' 외인·기관 '팔자'

이광호 2023. 4. 27. 09: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증시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날 미국 증시가 경기 둔화 등을 반영해 대부분의 종목군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국내 증시가 영향을 받는 모습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코스피 장 초반 약세, 시총 상위 종목 혼조세
코스닥도 대부분 '파란불' 켜져

국내 증시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날 미국 증시가 경기 둔화 등을 반영해 대부분의 종목군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국내 증시가 영향을 받는 모습이다.

27일 오전 9시15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날 대비 11.05(0.44%) 하락한 2473.78을 나타내고 있다. 개인이 1421억원을 순매수했지만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309억원, 258억원 순매도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가 1%대 강세다. 전기·전자, 제조업, 기계, 화학은 강보합세다. 통신업, 유통업, 철강 및 금속, 음식료품이 약보합권에 머무른 가운데 섬유·의복, 증권, 전기가스업, 의료정밀은 1%대 약세를 보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기아와 현대차는 여전히 강세를 보인다. 전날 실적을 발표했던 LG에너지솔루션도 2%대 강세다. LG화학은 1%대 강세를 현대모비스와 NAVER는 강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셀트리온과 카카오, SK하이닉스는 약세다. 이날 1분기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는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증권가는 이날 우리 증시가 삼성전자와 LG화학 등 개별기업 실적 결과에 주목하면서 매물 소화과정을 진행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마이크로소프트의 힘으로 일부 대형 기술주가 강세를 보인 점은 우리 증시에 긍정적이지만 이는 전일 일부 반영됐단 점에서 영향이 크지 않을 전망"이라며 "오히려 미 증시에서 일부 종목을 빼고 경기둔화 등을 반영하며 대부분 종목군이 약세를 보인 점은 우리 증시에 대한 차익실현 욕구를 높일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 대비 3.84(0.46%) 하락한 826.60을 나타내고 있다. 개인이 653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억원, 637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담배, 소프트웨어, 금융이 강보합세다. 제조, 화학, 금속, 인터넷, 의료·정밀기기, IT부품은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유통, 통신장비, 디지털컨텐츠는 1%대 약세를 보이고, 운송은 13%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JYP Ent.가 1%대 강세다. 에스엠과 에코프로, 엘앤에프는 강보합세다. HLB, 알테오젠,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고 케어젠은 2%대 약세를 보인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날 대비 1.7원 오른 1338원에 출발했다.

이광호 기자 khlee@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