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올빼미' 이을 빛나는 스토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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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다음 달 17일부터 26일까지 온라인(스토리움)에서 '대한민국 스토리 공모 대전' 작품을 접수한다.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로 사업화 가능한 원천 스토리를 발굴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정부 포상 사업이다.
콘진원은 독창성과 완성도, 시장성, 사업화 가능성, 분야 확장성 등에 주안점을 두고 심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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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금 3억2500만원, 사업 시 맞춤형 지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다음 달 17일부터 26일까지 온라인(스토리움)에서 '대한민국 스토리 공모 대전' 작품을 접수한다.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로 사업화 가능한 원천 스토리를 발굴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정부 포상 사업이다. 대한민국 국적을 보유한 개인, 팀, 법인이라면 누구든 도전할 수 있다.
접수 분야는 ▲공연 ▲만화(웹툰) ▲애니메이션 ▲영상(드라마, 영화 통합) ▲출판이다. 콘진원은 독창성과 완성도, 시장성, 사업화 가능성, 분야 확장성 등에 주안점을 두고 심사한다. 대상(대통령상) 한 편, 최우수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네 편, 우수상(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열 편, 특별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한 편을 선정해 11월에 시상한다.
상금 규모는 3억2500만 원이다. 사업화되면 맞춤형 홍보 및 마케팅도 지원한다. 콘진원 관계자는 "스토리 발굴부터 사업화·유통까지 전 주기를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이미 수상자에게 상금은 물론 비즈니스 매칭, 창작센터 입주, 지원사업 가점 부여 등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혜 사례로는 2011년 우수상을 받은 '국경 없는 의사회'가 손꼽힌다. 드라마 '태양의 후예'로 재탄생해 서른두 나라에 수출되고 3조 원 이상의 경제효과를 유발했다. 2013년 수상작인 '올빼미 소년'도 지난해 영화 '올빼미'로 개봉돼 3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수상작인 '기억 도깨비', '기억을 넘어 너에게 갈게' 등도 최근 도서도 출간됐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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