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나가는 대우건설…1분기에만 4조원대 수주고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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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이 플랜트 사업을 구심점으로 1분기 4조원 이상의 수주 실적을 올렸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토목사업부문의 이라크 알 포(Al Faw) PJ와 플랜트사업부문의 나이지리아 LNG 트레인7 PJ 등 해외 대형 현장 공정 가속화에 따른 기성 확대로 매출이 증가했다"면서 "지난해 1분기 일시적으로 높은 실적에 따른 기저효과 및 주택건축사업부문에서 원가율 급등 요인으로 영업이익이 줄어들었지만, 예상 영업이익 1603억원을 상회하고 있고 비주택 부문에서의 지속적인 성장과 수익성 확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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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2조6801억…전년동기比 15.9%↑
영업익 1767억…20.2%↓
대우건설이 플랜트 사업을 구심점으로 1분기 4조원 이상의 수주 실적을 올렸다.
대우건설은 27일 1분기 잠정집계 결과 4조1704억원을 신규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2조6585억원 대비 56.9% 급증한 수치다. 특히 플랜트 사업 부문에서 1조8058억원을 수주하며 연간 해외수주 목표인 1조8000억원을 한 분기 만에 달성하게 됐다. 대우건설의 수주잔고는 현재 45조9283억원으로, 이는 연간 매출액 대비 4.4년 치 일감에 해당한다.
매출은 2조6801억원으로 잠정 집계된다. 지난해 같은 기간 2조2495억원 대비 15.9% 증가한 수치다. 사업부문별로는 ▲주택건축사업부문 1조 6033억원 ▲토목사업부문 5269억원 ▲플랜트사업부문 3828억원 ▲기타연결종속부문 951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176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213억원 대비 20.2% 감소했다. 당기순이익도 전년 동기 1736억원 대비 43.4% 줄어든 983억원을 기록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토목사업부문의 이라크 알 포(Al Faw) PJ와 플랜트사업부문의 나이지리아 LNG 트레인7 PJ 등 해외 대형 현장 공정 가속화에 따른 기성 확대로 매출이 증가했다”면서 “지난해 1분기 일시적으로 높은 실적에 따른 기저효과 및 주택건축사업부문에서 원가율 급등 요인으로 영업이익이 줄어들었지만, 예상 영업이익 1603억원을 상회하고 있고 비주택 부문에서의 지속적인 성장과 수익성 확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재무구조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는 점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1분기 부채비율은 184.5%를 기록, 지난해 말 199.1% 대비 14.6% 포인트 개선됐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나이지리아 카두나 정유시설 긴급보수공사와 리비아 패스트트랙 발전 공사 대규모 수주를 시작으로, 이라크 알 포(Al Faw) 추가공사와 나이지리아 인도라마 비료공장 3차, 리비아 발전 및 SOC 인프라 복구 사업 등 핵심 거점국가에서 후속 수주를 준비 중”이라며 “해외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신한울 3,4호기, 남양주 왕숙 국도47호선 지하화 등 공공공사 수주에도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 지속적인 매출 성장 및 올해 수주목표 달성이 기대된다"고 했다.
이어 "주택부문에만 치중하지 않고 균형 잡힌 사업포트폴리오 구성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성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대주주 중흥그룹과 시너지를 통해 올해 목표를 초과달성 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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