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청량리 정신병원 자리에 최고 20층 공동주택 들어선다

임온유 2023. 4. 2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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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동대문구 구 청량리 정신병원 자리에 최고 20층·256가구 규모 공동주택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26일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청량리역 전면부 지구단위계획 병원이적지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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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동대문구 구 청량리 정신병원 자리에 최고 20층·256가구 규모 공동주택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26일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청량리역 전면부 지구단위계획 병원이적지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대상지는 2018년 청량리 정신병원 폐업 이후 미개발된 부지다. 청량리역 일대 제기로변에 입지하고 있으며 이면부로는 저층주거지와 연접한 제2종일반주거지역(7층이하), 제3종일반주거지역 혼재지역이다.

이번 결정으로 대상지 내 제2종일반주거지역(7층이하)이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용도 변경돼 저이용부지 복합개발을 통한 도시주거시설 및 노인복지시설이 제공된다. 또 동·서측 일부도로를 확장개설해 원활한 교통이 원활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지하4층·지상20층 규모의 도시형생활주택(238가구) 및 오피스텔(18가구),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서며 노인종합복지관(연면적 5200㎡)이 설치된다.

특히, 현재 서울특별시립 동대문노인종합복지관을 이전 설치해 정보화교육장, 자율공간, 사무실, 회의실 등 노인여가복지서비스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세부개발계획 결정을 통해 대규모 유휴부지를 주거 및 어르신 맞춤형 생활복지 거점으로 개발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돼, 청량리 광역중심지에 걸맞은 지역환경 개선 및 지역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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