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 감독이라도 이건 좀'…램파드, 최근 19경기에서 단 1승

김우중 2023. 4. 27.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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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크 램파드 감독 대행이 또 패배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는 리그 13패째를 당하며 여전히 중위권에서 탈출하지 못했다.

램파드 감독이 이끄는 첼시는 27일(한국시간)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브랜트포드와의 2022~23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경기에서 0-2로 패배했다. 첼시는 최근 5연패, 리그로 한정해도 3연패를 기록하며 고개를 숙였다. 리그 순위는 여전히 11위(10승 9무 13패)에 머물렀다.

첼시는 시즌 초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 감독’ 토마스 투헬을 경질하고 그레이엄 포터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토드 보엘리 구단주 체제 새로운 변화의 시작이었으나, 지금까지의 결과는 실망스럽다. 

막대한 이적 자금을 쓰고도 제대로 선수단을 정리하지 못했고, 무엇보다 리그에서의 부진이 눈에 띈다. 결국 첼시는 포터 감독을 경질하고 일단 ‘팀 레전드’ 프랭크 램파드 감독에게 소방수 역할을 맡겼다. 문제는 램파드 감독의 최근 감독 커리어 성적이다.

램파드 감독은 당장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에버튼을 이끌다 성적 부진으로 경질당했다. 첼시에 와서도 성적 부진은 이어졌다. 스포츠 매체 ESPN에 따르면 램파드 감독은 최근 치른 18경기(모든 대회)에서 1승 2무 15패다. 오늘 경기까지 패하면서 19경기 동안 16번이나 고개를 숙였다. 마지막 승리가 지난해 10월이다. 

한편 램파드 감독은 이날 패배 후 “이것이 프리미어리그”라면서 “브랜트포드는 시즌 초 맨체스터 시티를 잡은 팀”이라고 말하며 패배를 인정하는 듯한 답변을 남기기도 했다.

 

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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