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덴 형제 감독, 한국 도착… 전주→서울 일정 시작

정진영 2023. 4. 27.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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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사 진진 제공
세계적인 거장 다르덴 형제 감독이 한국에 왔다.

영화 ‘토리와 로키타’ 개봉으로 첫 내한 소식을 알렸던 세계적인 거장 다르덴 형제 감독이 26일 한국에 도착했다.

다르덴 형제 감독은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를 티켓팅 전쟁으로 몰아넣고, 매진을 기록한 ‘토리와 로키타’의 개막 상영을 위해 이날 한국행을 택했다.

오랜 비행시간에도 밝은 미소로 띠며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다르덴 형제 감독은 한국 첫 방문에 대한 설렘을 내비쳤다. 이후 전주로 이동, 27일부터 ‘전주국제영화제’ 일정을 소화하고 다시 서울로 이동해 관객들과 극장에서 뜨겁게 만난다.
사진=영화사 진진 제공

다르덴 형제 감독의 ‘토리와 로키타’는 27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진행되는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 상영을 시작으로 28일 오후 7시 30분 CGV 전주고사 4관에서 마스터 클래스를, 29일 오전 10시에는 GV를 각각 진행한다. 마스터 클래스에는 ‘우리집’과 ‘우리들’의 윤가은 감독이 모더레이터로 참석한다.

‘전주국제영화제’ 일정 이후에는 오는 30일부터 이틀 간 서울 행사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이들은 스페셜 GV를 진행, 관객들과 영화에 대한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눌 계획이다.

다르덴 형제 감독의 첫 내한으로 영화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토리와 로키타’는 지켜주고 싶은 남매 토리와 로키타가 서로에게 보호자가 되어주며 함께 살아가고 살아남기 위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다음 달 10일 정식으로 개봉한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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