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출신' 어기한 아이씨에이치호, 신사업 확장 속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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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부품 소재 전문기업 아이씨에이치가 27일 디스플레이 전문가인 삼성디스플레이(SDC) 출신 어기한 수석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키면서 본격적인 신규사업 확장에 나선다고 밝혔다.
어 사장은 카이스트 박사(화학 유기합성 전공) 출신으로 지난 1989년 삼성SDI 연구소에 입사해 소재개발파트장을 맡았고, 이후 SDC에서 선행기술개발그룹장과 OLED 모듈개발팀장(상무 및 대형모듈제조팀장 겸임)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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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부품 소재 전문기업 아이씨에이치가 27일 디스플레이 전문가인 삼성디스플레이(SDC) 출신 어기한 수석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키면서 본격적인 신규사업 확장에 나선다고 밝혔다.
어 사장은 카이스트 박사(화학 유기합성 전공) 출신으로 지난 1989년 삼성SDI 연구소에 입사해 소재개발파트장을 맡았고, 이후 SDC에서 선행기술개발그룹장과 OLED 모듈개발팀장(상무 및 대형모듈제조팀장 겸임)을 역임했다.
특히 장영실상과 삼성기술상을 수상하는 등 LCD 및 OLED 모듈 영역에서 연구개발부터 제조, 양산까지 두루 정통한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신기술부터 신제품 양산까지 다양한 프로젝트도 추진해왔다.
아이씨에이치에서 개발과 마케팅부터 회사 운용에 대한 전반적인 경영까지 맡게 된 어 사장은 “당사가 중강기업으로 발전하기 위한 시스템과 프로세스를 구축해 나가겠다”며 “특히 기초소재부터 복합소재, 첨단소재에 이르는 핵심 기반기술을 공고히 해 미래 성장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아이씨에이치는 그동안 삼성전자에 필름형 박막안테나(MFA), 전자파 차폐용 가스켓, IT기기용 테이프 등 스마트폰 부품 소재를 공급해왔으며, 지난해부터는 디스플레이용 복합소재 등 OLED 부품 소재로도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메인일렉콤의 폴리우레탄(PU)폼 사업부를 인수해 디스플레이 복합소재의 핵심 원자재인 PU폼을 내재화하고 베트남 하노이 인근 박장 공장에 대한 설비투자를 하는 등 매출 성장에 대한 대비를 마무리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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