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연패' 첼시, 최악의 감독대행으로 전락하는 램파드

김정용 기자 2023. 4. 27. 08: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첼시 정도로 화려한 스쿼드를 가진 팀에 '레전드'가 감독대행으로 부임했는데 5연패를 당할 가능성이 얼마나 될까.

첼시는 이달 초 램파드 대행에게 잔여 시즌을 맡겼다.

램파드 대행은 최근 에버턴에서 실패를 겪었지만 현역 시절 첼시를 대표하는 스타였고 한때 친정팀을 잘 이끌었다는 점을 높이 사 이번 시즌 수습을 맡겼다.

첼시는 이후 아스널, 맨체스터시티, 뉴캐슬유나이티드 등 리그 대표 강호들과 갖는 경기가 남아 있어 램파드 대행이 유종의 미를 거두기 어려운 상황이다.

음성재생 설정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프랭크 램파드 첼시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첼시 정도로 화려한 스쿼드를 가진 팀에 '레전드'가 감독대행으로 부임했는데 5연패를 당할 가능성이 얼마나 될까. 프랭크 램파드 대행의 성적은 전례를 찾기 힘들 정도로 나쁘다.


2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를 치른 브렌트퍼드가 첼시 원정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전반 37분 첼시의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가 자책골을 넣었다. 후반 33분 브라이언 음뵈모가 골을 추가하며 첼시를 무너뜨렸다.


첼시의 최근 흐름은 최악이다. 첼시는 이달 초 램파드 대행에게 잔여 시즌을 맡겼다. 이번 시즌 토마스 투헬, 그레이엄 포터 감독뿐 아니라 그 사이를 잠깐 메워 준 브루노 살토르 코치까지 4번째 감독이었다. 램파드 대행은 최근 에버턴에서 실패를 겪었지만 현역 시절 첼시를 대표하는 스타였고 한때 친정팀을 잘 이끌었다는 점을 높이 사 이번 시즌 수습을 맡겼다.


하지만 램파드 대행은 지난 8일 울버햄턴원더러스에 0-1로 패배하며 불명예스럽게 친정팀에 복귀했다. 이후 13일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레알마드리드전 0-2 패배, 15일 EPL 브라이턴앤드호브앨비언전 1-2 패배, 19일 UCL 첼시전 0-2 패배, 이어 브렌트퍼드전 패배까지 5전 전패를 당했다.


램파드 대행은 브렌트퍼드 상대로 수비적인 전략을 썼다. 중원에 엔소 페르난데스, 마테오 코바치치에 더해 은골로 캉테까지 수비적인 미드필더를 대거 기용했다. 연속 실점만큼은 끊어보겠다는 의지로 볼 수 있었지만 아스필리쿠에타의 자책골로 구상이 틀어졌다.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미하일로 무드리크,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을 투입하면서 반전을 노려 봤지만 오히려 추가실점을 내줬다.


경기 후 첼시의 순위는 11위다. 첼시는 이후 아스널, 맨체스터시티, 뉴캐슬유나이티드 등 리그 대표 강호들과 갖는 경기가 남아 있어 램파드 대행이 유종의 미를 거두기 어려운 상황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