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같이 갑시다!” 트위터서도 언급…“한미 후렴구로 지속되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한 이후 한미동맹의 상징적인 문구인 ‘같이 갑시다’(We go together)를 잇따라 언급하면서 한미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26일(현지시간) 바이든 대통령은 정상회담 직후 트위터에 “한국에서 자랑스럽게 복무 중인 우리 장병들은 이렇게 말한다. We go together!”라고 썼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한국과 미국의 후렴구로 지속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We go together’는 한미연합사령부의 구호이자 한미동맹의 상징적인 문구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정상회담에 앞서 열린 윤 대통령 공식 환영식에서 환영사를 하면서도 “우리 두 국가와 국민이 함께 선다면 하지 못할 일은 없을 것”이라며 이 구호를 두 번이나 외쳤다.
또한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 워싱턴DC에 위치한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를 윤 대통령과 함께 찾은 사실도 트위터에 올리며 “한국전 참전용사들은 오늘날 활기차고 혁신적인 두 민주주의 국가인 우리 두 나라가 단결할 수 있는 이유”라고 말했다.
그는 “(양국은) 강력하고, 자랑스럽고 자유롭다”며 “우리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틀림이 없는 보편적 가치와 자유를 수호하기 위해 싸운 이들에게 경의를 표하기 위해 함께 헌화했고, 영광이었다”고 언급했다.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전날 바이든 대통령 및 질 바이든 여사와 함께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를 찾아 헌화와 묵념을 한 뒤 추모의 벽 등을 둘러봤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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