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7(목) 데일리안 출근길 뉴스] 국민 74.7% "돈봉투 연루 의원들 사퇴·출당"…"이재명 사법리스크 있다" 58.3% [데일리안 여론조사] 등
▲국민 74.7% "돈봉투 연루 의원들 사퇴·출당"…"이재명 사법리스크 있다" 58.3% [데일리안 여론조사]
절반이 넘는 국민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사법리스크가 있다고 답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나왔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24~25일 전국 남녀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를 물은 결과 58.3%가 "리스크가 있다"고 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송영길 전 대표가 당선됐던 지난 2021년 전당대회 당시 불법 정치자금이 살포됐다는 이른바 '돈봉투 의혹에 연루된 현역 의원들이 있다면 어떻게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49.9%가 "국회의원직을 사퇴해야 한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당·제명 조치해야 한다"는 응답은 24.8%로 집계됐다. "공개사과로 마무리해야 한다"와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각각 17.2%, 8.2%를 기록했다.
서요한 여론조사공정㈜ 대표는 "민주당 돈봉투 사건에 연루된 의원에 대한 조치에 대해 국민 두 명 중 한 명은 국회의원직 사퇴해야 한다고 답했고, 24.8%는 출당·제명 조치를, 17.2%는 공개사과로 마무리해야 한다고 응답했다"며 "국민 4명 가운데 3명은 이번 민주당 돈봉투 사건을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4~25일 전국 남녀 유권자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RDD 방식의 ARS로 진행했다. 전체 응답률은 3.1%로 최종 1000명이 응답했다. 표본은 올해 3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에 따른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림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의겸에 '언론 대응' 요청했던 송영길, 논란 일자 하루 만에 취소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을 받고 있는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당 대변인' 출신인 김의겸 의원에게 언론 창구 역할을 요청했다가 논란이 일자 하루 만에 취소했다.
26일 김의겸 의원실에 따르면, 송 전 대표는 전날 김 의원에게 "언론으로부터 문의가 많이 들어오는데 직접 나서기가 어렵다. 언론 창구를 맡아달라"고 제안했다. 김 의원은 이 제안을 수락했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당 안팎에서는 탈당한 송 전 대표의 언론 창구 역할을 당 대변인 출신인 현역 의원이 맡는 건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이민찬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쩐당대회 돈 살포 의혹'의 모든 책임을 지고 민주당을 탈당한다고 큰소리칠 땐 언제고, 이제 와 민주당 현역 의원과 원팀을 이루는 속내는 무엇인가"라며 "이러니 '무늬만 탈당', '위장탈당 시즌2'라는 비판이 나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故이우영 작가와 소송전' 형설앤 "언론에 나오는 이우영 측 주장 90%가 거짓말"
<검정고무신>을 그린 고(故) 이우영 작가의 극단 선택을 기점으로 '이우영 작가 사건 대책위원회(대책위)'가 출범했다. 대책위 측은 "검정고무신 사업을 담당한 캐릭터 업체 형설앤 측의 잘못이 크다"는 입장이다. 실제 이 작가는 형설앤과 3년 넘게 저작권 분쟁을 벌여오고 있었다.
특히 이 작가는 <검정 고무신> '매절 계약' 때문에 극심한 심적 고통을 겪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매절 계약은 출판사가 저작자에게 일정 금액만 지급하고 나면 향후 저작물 이용을 통해 얻는 수익을 모두 독점하는 것을 일컫는다.
데일리안은 논란의 중심에 선 형설앤 측의 입장을 듣기 위해 지난 24일 형설앤 정종민 전무와 만남을 가졌다. 정 전무는 이번 인터뷰를 통해 이우영 작가를 상대로 한 민사소송 2건을 취하할 계획이 전혀 없다고 분명하게 선을 그었다. 동시에 원작자인 이우영, 이우진 그림 작가와 이영일 글 작가 간의 소송이 갈등의 시작점이라고 강조했다. 정 전무는 특히 "언론에 나오는 이우영 측 주장의 90%가 거짓말"이라며 "다른 언론사에게도 언제든지 주장에 대한 반박 자료를 제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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