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라 기록 돌파' 홀란, 38경기 체제 최다골 경신… 시어러 기록만 남았다

김정용 기자 2023. 4. 27.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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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링 홀란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한 시즌 38경기 도입 이후 최다골 기록을 세웠다.

1992년 EPL이 출범한 이래 한 시즌 최다골 3위 기록이다.

특히 EPL 구성원이 20팀으로 정리되고, 팀당 한 시즌 경기가 38경기로 줄어든 뒤만 따지면 역대 최다골이다.

리그 구성원이 22팀, 한 시즌이 42경기였던 시절의 EPL 최다골 기록도 코앞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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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링 홀란(맨체스터시티).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엘링 홀란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한 시즌 38경기 도입 이후 최다골 기록을 세웠다. 다음 목표는 한 시즌이 42경기일 때 앨런 시어러 등이 세운 역대 최다골이다.


27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를 치른 맨시티가 아스널에 4-1 승리를 거뒀다.


아직 아스널이 1위에 있지만 맨시티가 선두를 탈환한 것과 마찬가지다. 아스널이 33경기 치르고 승점 75점에 머무르는 사이, 맨시티는 단 31경기만 치르고 승점 73점이 됐다. 맨시티가 2경기 덜 치렀는데 승점 2점차다.


공을 가장 덜 잡고도 가장 치명적인 공격을 하는 홀란의 특징이 이날도 빛났다. 경기 처음부터 끝까지, 아스널이 뭔가 해보려 할 때마다 홀란이 비수를 꽂았다. 초반에는 도우미였다. 전반 7분과 후반 9분 케빈 더브라위너가 두 골을 기록했는데 모두 홀란의 연계 플레이가 도움으로 기록됐다.


후반 추가시간 홀란은 자신의 골로 대승을 자축했다. 필 포든의 패스를 받아 아스널 문전에서 재빠르고 강력한 왼발 슛을 성공시켰다. 늘 묶고 다니던 머리를 마침 풀어헤친 뒤라 194cm 장신 위에서 찰랑이는 금발이 더 시선을 끌었다.


홀란은 리그 33호 득점을 기록했다. 1992년 EPL이 출범한 이래 한 시즌 최다골 3위 기록이다. 특히 EPL 구성원이 20팀으로 정리되고, 팀당 한 시즌 경기가 38경기로 줄어든 뒤만 따지면 역대 최다골이다. 2017-2018시즌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가 넣은 32골을 넘어섰다.


리그 구성원이 22팀, 한 시즌이 42경기였던 시절의 EPL 최다골 기록도 코앞이다. 이 기록은 2993-1994시즌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의 앤디 콜, 1994-1995시즌 블랙번로버스의 앨런 시어러가 넣은 34골이다. 홀란은 앞으로 1골이면 타이 기록을, 2골이면 독보적인 최다 기록을 기록하게 된다.


또한 홀란은 이날 2도움을 추가해 이번 시즌 7도움에 도달했다. 도움도 이번 시즌 10개를 기록할 기세다. 7도움은 리그 도움 6위에 해당하며, 홀란보다 많이 기록한 선수들은 모두 미드필더, 윙어, 풀백 등이다. 스트라이커 중에는 홀란이 가장 많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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