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1st] '마요르카전 2도움' 그리즈만, 라리가 첫 10-10 달성... 도움왕 선두 등극

윤효용 기자 2023. 4. 27. 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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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투안 그리즈만이 마요르카전에서 도움 2개를 추가해 10-10(10골 10도움)을 달성했다.

27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시비타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2022-2023 라리가 31라운드를 가진 아틀레티코마드리드가 마요르카를 3-1로 완패했다.

라리가에서 10시즌째인 그리즈만이 10-10을 달성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리즈만은 최근 리그 10경기 중 6경기에서 공격 포인트를 생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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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앙투안 그리즈만이 마요르카전에서 도움 2개를 추가해 10-10(10골 10도움)을 달성했다.


27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시비타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2022-2023 라리가 31라운드를 가진 아틀레티코마드리드가 마요르카를 3-1로 완패했다. 이로써 지난 바르셀로나전 패배를 딛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아틀레티코는 전반 20분 만에 상대 코너킥 세트피스에 선제 실점했다. 그러나 전반 추가시간 로드리고 데 폴의 동점골과 후반 초반 터진 알바로 모라타의 헤더 역전골로 경기를 뒤집었다. 후반 31분 야닉 카라스코의 쐐기골로 승리를 확정했다. 


그리즈만의 활약이 결정적이었다. 그리즈만은 데 폴의 동점골과 카라스코의 쐐기골을 모두 도우며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아틀레티코 페널티박스에서 하프라인 부근에 있던 카라스코에게 정확하게 배달하는 롱패스는 이날 경기의 하이라이트였다. 


그리즈만은 도움 2개를 추가해 미켈 메리노(레알소시에다드)를 제치고 리그 도움왕 선두로 올라섰다. 올 시즌 라리가 11골 10도움을 기록하며 10-10을 달성한 유일한 선수가 됐다. 라리가에서 10시즌째인 그리즈만이 10-10을 달성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양 팀 통틀어 최고 평점을 받은 선수도 그리즈만이었다. 그리즈만은 도움 2개 외에도 슈팅 4회, 키패스 5회, 태클 3회 등으로 축구 분석 매체 '후스코어드닷컴' 평점 8.4점을 기록했다. 특히 카라스코와 함께 경기 최다 키패스 횟수를 기록했다.


최근 아틀레티코의 상승세는 그리즈만의 부활이 컸다. 그리즈만은 최근 리그 10경기 중 6경기에서 공격 포인트를 생산했다. 왕성한 활동량에 축구 센스까지 살아나며 공수 양면에서 뛰어난 할약을 펼치고 있다. 스페인 '마르카' 선정 이주의 선수로 4회나 선정되는 등 올 시즌 꾸준한 활약을 이어오고 있다.


그리즈만은 지난 시즌까지 아틀레티코로 복귀했다. 2019년 바르셀로나로 야심차게 이적했지만 적응에 실패한 뒤 힘든 시기를 겪었다. 결국 3년 만에 아틀레티코로 돌아왔고 올 시즌에는 임대가 아닌 완전 이적에 성공했다. 다시 마음을 잡은 그리즈만은 '은사'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 밑에서 제2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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