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소인수 정상회담…尹 "역사적 이정표" 바이든 "어떤 도전도 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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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오전 백악관에서 소인수 회담을 개최했다.
소인수 회담은 이날 오전 11시15분(한국시간 27일 0시15분)부터 12시2분까지 백악관 서쪽에 위치한 바이든 대통령 집무실인 오벌오피스에서 47분간 진행됐다.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오늘 바이든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은 한미동맹이 글로벌 동맹으로 새 출발 하는 역사적인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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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오전 백악관에서 소인수 회담을 개최했다.
소인수 회담은 이날 오전 11시15분(한국시간 27일 0시15분)부터 12시2분까지 백악관 서쪽에 위치한 바이든 대통령 집무실인 오벌오피스에서 47분간 진행됐다.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오늘 바이든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은 한미동맹이 글로벌 동맹으로 새 출발 하는 역사적인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70년간 한미동맹이 걸어온 발자취는 앞선 지도자들의 판단과 결정이 현명하고 옳았음을 보여주고 있다"며 "(한국은) 한국전쟁의 폐허 속에서 국제적 위상을 가진 국가로 성장했으며 한미동맹은 한반도뿐 아니라 글로벌 평화와 안정에 핵심축이 됐다"고 했다.
이어 "한미동맹은 자유민주주의라는 보편적 가치에 기반한 가치동맹"이라며 "이익에 따라 만나고 헤어지는 편의적인 계약 관계가 아니다. 가치에 기반해서 영원히 지속되는 동맹"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한미동맹은 서로 생각이 다른 현안에 대해서도 협의를 통해서 충분히 문제를 풀 수 있는 회복력이 강한 동맹"이라며 "이런 가치에 기반한 동맹이기 때문에 한미동맹이 글로벌 동맹으로 발전할 수 있는 것"이라고 했다.
다만 윤 대통령은 "힘에 의한 현상 변경 이슈, 또 공급망의 분절과 교란, 식량과 에너지 안보 문제 등으로 세계의 평화와 안전이 도전받고 위협받고 있다"고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오늘 우리의 동맹은 우리에게 닥치는 어떠한 도전도 헤쳐 나갈 수 있는 파트너십"이라고 했다.
이어 "우리의 동맹은 인도·태평양 지역에서도 볼 수 있다. 그것은 지역 안보와 번영의 핵심축"이라며 "인태 지역뿐 아니라 민주주의 가치를 방어하는 데서 볼 수 있다. 대한민국이 주재하는 민주주의 정상회의에서도 볼 수 있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서도 볼 수 있다"고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특히 "북한의 위협이 고조되는 와중에 우리 동맹의 협력이 배가 되는 것을 볼 수 있다"고 했다.
또 "경제 협력도 더욱 증강하고 있다"며 "한국 기업들은 미국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다. 전기 자동차와 배터리, 태양열, 반도체 등 이 모든 것을 통해 미래를 구축하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바이든 대통령은 "윤 대통령의 담대하고 원칙 있는 일본과의 외교적 결단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이는 3자 파트너십을 강화시킬 것이고 엄청난 영향을 가져올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이날 소인수 회담엔 한국에서는 박진 외교부 장관과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김태효 안보실 1차장, 김태진 의전장이, 미국 측에서는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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