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우크라 침공·북핵...한미동맹 강조한 바이든, 세곳 콕 찍었다

이해준 2023. 4. 27. 01:1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6일 워싱턴 백악관 오벌오피스에서 열린 소인수회담을 앞두고 모두 발언을 통해 “오늘 우리의 동맹은 우리에게 닥치는 어떠한 도전도 헤쳐 나갈 수 있는 파트너십”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의 동맹은 인도·태평양 지역에서도 볼 수 있다. 그것은 지역 안보와 번영의 핵심축”이라며 “인태 지역뿐 아니라 민주주의 가치를 방어하는 데서 볼 수 있다. 대한민국이 주재하는 민주주의 정상회의에서도 볼 수 있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서도 볼 수 있다”고도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특히 “북한의 위협이 고조되는 와중에 우리 동맹의 협력이 배가 되는 것을 볼 수 있다”고 언급했다.

미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 오벌 오피스에서 열린 한미 정상 소인수 회담에서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또 “동맹으로 인해 경제협력도 더욱 증가하고 있다”며 “한국기업은 미국에서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다. 우리는 한국의 미래에 투자하는 것”이라며 전기차, 태양광, 반도체 등에서 협력을 강조했다.

또 “윤석열 대통령의 담대하고 원칙이 있는 일본과의 외교적 결단에 감사하다”며 “이는 3자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엄청난 영향력을 가져올 것”이라고 윤 대통령이 주도한 한일관계 개선에 의미를 부여했다.

끝으로 바이든 대통령은 “오늘 함께 여러 가지 논의를 기대하고 있다”며 “우리가 함께 미래를 만들어가는 것을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