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명가] 부동산 자산운용사·프롭테크·해외 투자…사업모델 다변화, 지역사회 공헌 앞장
종합부동산회사 우미건설
종합부동산회사 우미건설은 창업자 이광래 회장이 1982년 광주에서 삼진맨션(연립주택) 18가구를 분양하며 출범했다. 아파트 브랜드 ‘린’(Lynn)을 앞세워 지난 41년 동안 전국에 10만여 가구를 공급했다. 2022년 시공능력평가 29위에 올랐다. 2020년 서울 강남구 도곡동에 있는 ‘린스퀘어’로 본사를 이전하며 강남 시대를 개막했다. ‘집 잘 짓고, 경영을 잘하는 것’에 만족하지 않고 ‘선도적인 일류 종합부동산회사’로 거듭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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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벨로퍼 역량 강화, 사업영역 확대
우미는 주택사업, 건축사업은 물론 부동산 자산운용사 투자, 프롭테크 투자, 해외 투자, 비주거용 부동산 투자, 상업시설 운영에 이르기까지 사업모델을 다변화하고 있다.
가장 먼저 관심을 둔 것은 부동산 자산운용사에 대한 투자다. 지난 2019년 11월 국내 대표적인 부동산 전문 자산운용사인 ‘이지스자산운용’에 전략적 투자자로 나서서 주요 주주가 됐다. 마스턴투자운용, 케이클라비스자산운용, 캡스톤자산운용 등 부동산 자산운용사 주요 주주로도 참여하면서 부동산 투자 영역에서 강력한 외부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이런 네트워크를 활용해 주력 사업인 주택 외에 부동산 펀드 등을 활용해 물류, 오피스, 리테일 같은 비주거용 부동산 자산에도 투자하고 있다.
리모델링 시장 진출, 상업시설 운영
기존 오피스와 상업 공간 가치를 재해석하는 리모델링 시장에도 진출했다. 우미는 대구 삼성생명빌딩 리모델링 사업에 투자하고 시공을 맡아 유동인구 흡수에 유리한 저층부 공간을 최대화하는 등 리테일 용도 변경과 확대를 추진했다.
건설·부동산과 정보기술이 결합한 프롭테크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현재 콘테크(Con-Tech), 부동산 거래·중개, 공유경제, 라이프스타일 등 다양한 분야의 프롭테크 기업에 투자하고 있다. 상업시설 운영도 눈에 띈다. ‘레이크꼬모 동탄’을 비롯해 ‘파크블랑’, ‘앨리스빌’, ‘브릭스톤’ 등의 상업시설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해외 투자도 확대하고 있다. 미국 자회사인 ‘WOOMI USA’를 설립해 미국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우미는 우미희망재단을 통해 지역사회와 공정한 사회 발전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대표적 프로그램으로 산업재해 피해 및 다문화 가정의 아동·청소년을 위한 진로탐색 지원 프로그램 ‘우미드림파인더’가 있다.
정다운 조인스랜드 기자 jeong.dawoon@joinslan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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