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3월에만 총 2156대 판매 기록…‘XC레인지’ 고속 질주
볼보자동차코리아
SUV 3종 XC40·XC60·XC90 선봬
모든 라인업에서 고른 성장세 보여
전 차종에 첨단 안전 패키지 탑재
북유럽 특유 디자인, 존재감 과시
수입차 시장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은 여전히 강세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수입차 시장에서 SUV의 판매 비중은 약 43%에 이른다. SUV 강세 속에서 독일 3사 수입차 브랜드는 올해 초 ‘더 뉴 EQS SUV’, ‘뉴 iX1’, ‘더 뉴 아우디 Q2’ 등 SUV 신차를 차례로 출시하며 SUV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비독일 수입차 브랜드 중 판매량 1위(KAIDA 등록 기준)를 차지한 건 볼보자동차다. 스웨디시 럭셔리 브랜드 볼보자동차는 SUV 3종(XC40, XC60, XC90)을 선보이며 국내 판매를 견인하고 있다. 볼보자동차는 3월 한 달에만 총 2156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수입차 톱3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국내 판매에선 중형 SUV이자 볼보자동차 글로벌 베스트셀링 모델인 XC60, 콤팩트 SUV인 XC40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플래그십 SUV인 XC90 또한 볼보자동차 1분기 판매 3위를 기록하며 소형에서 대형에 이르기까지 모든 SUV 라인업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인다.
볼보자동차의 XC레인지는 SUV 특유의 실용성은 물론 가족을 위한 안전 사양, 모던한 스칸디나비안 스타일을 녹여낸 디자인에 편리한 인포테인먼트까지 갖춘 것이 특징이다. 우선 안전의 대명사 볼보자동차답게 전 차종에 첨단 안전 패키지를 탑재했다. XC레인지 막내급인 콤팩트 SUV XC40에도 상위 플래그십인 XC90과 동일한 안전사양을 탑재했다. 특히 저속 추돌 방지 시스템인 ‘시티 세이프티(City Safety)’의 경우 차는 물론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 대형 동물을 감지할 수 있는 안전 시스템으로 자동 제동 기능과 충돌 회피 시스템을 결합해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여기에 레이더, 카메라 및 초음파 센서 어레이로 구성된 최신의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 기반 최고급 안전 패키지와 드라이버 어시스턴스(Driver Assistance)를 기본으로 제공한다. 사각지대 경보 및 조향 어시스트(BLIS with steer assist), 교차로 교통 경고 및 긴급제동 지원(Cross Traffic Alert), 후방 충돌 경고 및 완화(Rear Collision Warning & Mitigation), 차량 간 안전거리와 차선을 유지하는 파일럿 어시스트(Pilot Assist) 등 첨단 안전 기술이 포함돼 있다.
XC레인지의 디자인은 북유럽 특유의 심플한 스웨디시 럭셔리의 정수를 보여준다. 실용성이 돋보이는 심플함을 앞세운 스칸디나비안 디자인 코드에 북유럽 신화에 등장하는 토르의 망치(Thor Hammer)를 형상화한 헤드램프는 도로 위에서 독특하면서도 강렬한 존재감을 자랑한다. 또한 인간 중심 철학이 반영된 스칸디나비아 디자인의 인테리어는 천연 소재를 사용하면서 직관적인 설계를 통해 자동차의 품질 기준을 높였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순정 내비게이션의 불편함을 개선하고 한국 시장에 최적화된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수입차 브랜드로는 최초로 300억원을 투자해 티맵모빌리티와 공동으로 ‘티맵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개발한 바 있다. 이후 XC60을 비롯해 2021년 하반기부터 국내에 출시하는 차량에 이 서비스를 모두 탑재했다. 티맵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는 티맵(TMAP), 누구(NUGU), 플로(FLO)가 통합돼 음성 명령으로 정보 탐색, 음악 재생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전화와 문자 송신 및 수신, 차량 주요 기능 설정, 스마트 홈 기기와 연동도 담아 스마트 디바이스 편의를 강화했다.
올해 초에는 업데이트 버전인 통합형 티맵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도 공개했다. 티맵 인포테인먼트 서비스에는 티맵에 등록된 카드를 통해 차량 내 결제까지 가능한 서비스가 추가로 적용된다. 온라인동영상 서비스(OTT)를 이용해 웨이브를 시청할 수 있고, 뉴스와 팟캐스트, 오디오북 등 다양한 미디어 스트리밍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차량 환경 및 운전자 안전에 최적화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OTT 서비스 및 웹브라우징 등 특정 기능에 대한 15년 무상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ver the Air)도 지원한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통합 티맵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이외에도 올해 1110억원의 대규모 투자로 고객 만족 네트워크도 강화할 계획이다. 최근 일산 서비스센터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수도권 고객 수요에 빠르게 대응하고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확장 이전을 진행했다. 일산 서비스센터를 시작으로 올해 총 7개 전시장과 8개의 서비스센터를 신설하고 3개의 서비스센터를 추가로 확장할 계획이다.
또한 전동화 기조에 발맞춰 모든 서비스센터에 전기차 수리가 가능한 전문 테크니션을 확대하고 전기차 구매 고객을 위한 충전시설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국내 시장에 최적화한 통합형 티맵 인포테인먼트 서비스와 고객 네트워크 구축으로 국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이겠다”며 “한국 시장에서 양질의 브랜드 성장을 끌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볼보자동차코리아는 계약 고객 및 XC레인지 고객을 대상으로 6월 11일까지 볼보 체크인 플러스(Volvo Check-in Plus) 2023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정된 날짜에 볼보자동차의 전국 9개 대표 전시장을 방문하면 특별한 라운지 프로그램 및 공연을 즐길 수 있다. 특히 화사한 스웨덴의 봄 피크닉을 모티브로 한 무대에서 뮤지션 정엽, 알리, 하림이 출연해 ‘보이는 라디오’ 형식의 라이브 공연을 진행하는 등 봄에 어울리는 스웨디시 라이프스타일을 느껴볼 수 있다.
강기헌 기자 emck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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