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투펀치 탄생? 속상했던 KIA 메디나, 적응 끝나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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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우완 아도니스 메디나(27)가 마침내 호투를 선보였다.
메디나는 2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펼쳐진 '2023 KBO리그' NC 다이노스전에서 8이닝(투구수 100) 3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첫 승을 따냈다.
시속 150km 이상의 빠른 공과 위력적인 싱커로 KIA의 1선발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메디나는 시범경기 부진(3경기 평균자책점 5.11)에 이어 정규시즌에서도 3경기(15이닝)에서도 좋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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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무기 투심과 커터 위력도 확인..앤더슨과 원투펀치 기대↑
KIA 타이거즈 우완 아도니스 메디나(27)가 마침내 호투를 선보였다.
메디나는 2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펼쳐진 ‘2023 KBO리그’ NC 다이노스전에서 8이닝(투구수 100) 3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첫 승을 따냈다. KIA 6-0 승.
1회를 삼자범퇴로 정리한 메디나는 2회 손아섭·천재환에게 연속 안타를 내줬지만 실점 없이 마쳤다. 5회 1사 1루에서는 병살타를 유도했고, 6회 2사 1,2루에서는 외야 뜬공으로 마무리했다.
실점하지 않고 8회초에도 마운드에 오른 메디나는 박민우에게 우전 안타를 내줬지만, 박세혁을 투심으로 삼진 처리했다. 이어 오영수는 삼진으로 돌려보냈고, 마지막 타자가 된 손아섭의 타구는 수비 지원을 받으며 아웃 처리했다.
메디나에게 기대했던 호투가 4경기 만에 나왔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의 메디나는 메이저리그(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뉴욕 메츠에서 활약한 바 있다. 지난 시즌에는 뉴욕 메츠 소속으로 14경기 등판해 1승1세이브 평균자책점 6.08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연봉 63만6000달러 조건으로 KIA와 계약을 맺었다.
시속 150km 이상의 빠른 공과 위력적인 싱커로 KIA의 1선발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메디나는 시범경기 부진(3경기 평균자책점 5.11)에 이어 정규시즌에서도 3경기(15이닝)에서도 좋지 않았다.
첫 등판에서는 퀄리티스타트(6이닝 3실점)를 달성했지만, 이후 5이닝 7실점으로 무너진 데 이어 직전 등판에서는 4이닝 5실점으로 조기 강판됐다. 예상 밖 부진에 메디나 본인도 많이 속상했다.
이날 반등의 신호탄을 쐈다. “지난 시즌 로니 윌리엄스 사례가 떠오른다”는 팬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던 상황에서 메디나는 9.00까지 치솟은 평균자책점을 이날 호투로 5.87까지 떨어뜨리며 희망을 던졌다.
시속 148km를 찍은 투심을 비롯해 커터의 위력을 뽐낸 메디나의 이날 호투를 지켜본 전문가들은 “KBO리그에 타자들에게 적응하는 과정 같다”며 낙관했다. 메디나의 호투로 KIA는 우완 숀 앤더슨(29)과의 강력한 원투펀치 탄생을 기대하게 됐다.
앤더슨은 5경기 2승2패 평균자책점 3.06을 기록 중이다. 등판한 경기에서 모두 5이닝 이상 책임지며 4차례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고, 현재까지 리그에서 가장 많은 이닝(32.1)을 소화했다.
지난 시즌 2점대 평균자책점을 찍은 션 놀린·토마스 파노니와 재계약하지 않고 스피드를 갖추고 구위가 뛰어난 우완 투수를 장착한 KIA의 선택이 어떤 결과를 불러올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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