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순방백' 하루 만에 다 팔렸다…사과 씨로 만든 친환경

이보람 2023. 4. 26.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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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미국 순방에 들고 간 국내 한 브랜드 핸드백이 하루 만에 품절됐다.

5박7일간 미국을 국빈 방문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24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 탑승 전 손 흔들어 인사하고 있다. 사진 대통령실


국내 브랜드 ‘마르헨제이’는 홈페이지에 ‘헤이즐백’이 주문 폭주로 인해 품절됐다고 26일 밝혔다.

마르헨제이 측은 김 여사가 들었던 ‘헤이즐백’과 작은 사이즈의 ‘헤이즐백 미니’는 오는 5월 2일부터, 큰 사이즈의 ‘헤이즐백 맥시’는 같은달 4일부터 순차 발송된다고 공지했다.

해이즐백은사과가죽(애플레더)으로 만든 친환경 제품으로, 사과로 주스나 잼을 만든 후 남은 씨앗과 껍질을 주원료로 제작됐다. 국내에서 애플레더로 가방을 만드는 브랜드는 마르헨제이가 유일하다.

지난 1월 14일 아랍에미리트(UAE) 순방을 위해 경기도 성남 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하고 있는 김건희 여사와 김 여사가 손에 든 할리케이 가방. 연합뉴스·할리케이 홈페이지 캡처


앞서 김 여사는 지난달 일본을 방문했을 때도 이틀 내내 이 가방을 착용했는데, 방미길에 오르면서도 같은 가방을 든 모습이 포착됐다. 이에 이 가방에는 ‘김건희 순방백’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김 여사는 해외 순방 때마다 국내 브랜드 가방을 들었다.

지난해 6월 스페인을 방문할 때에는 아모레퍼시픽 미술관에서 판매한 에코백 ‘아카이브 와펜 에코백 세트’를, 올해 1월 아랍에미리트(UAE) 국빈 방문 때는 국내 업사이클 패션 브랜드 ‘할리케이’의 ‘비니 미니 토트백’을 들었다.

이보람 기자 lee.boram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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