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승장] NC전 패배 설욕한 김종국 감독 "메디나가 너무 잘했다"

배중현 2023. 4. 26.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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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hap photo-2611=""> 26일 광주 NC 다이노스전을 승리한 김종국 KIA 타이거즈 감독. [연합뉴스]</yonhap>


KIA 타이거즈가 외국인 투수 아도니스 메디나(27)를 앞세워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KIA는 26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홈경기를 6-0으로 승리했다. 전날 0-6으로 패해 4연승이 무산됐지만 이날 경기 승리로 분위기를 전환했다. 시즌 8승 11패. 반면 5연패 뒤 2연승을 노린 NC는 선발 송명기가 흔들려 시즌 11패(11승)째를 당했다.

KIA는 메디나가 8이닝 6피안타 3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 괴력투로 KBO리그 첫 승을 사냥했다. 투구 수(100개)를 고려하면 완봉승도 가능했지만, 김종국 KIA 감독은 무리하지 않았다. 타선에선 4번 최형우가 2루타 2개 포함 4타수 2안타 1득점, 9번 김규성이 4타수 1안타(1홈런) 3타점 1득점 활약했다.

김종국  감독은 경기 후 "메디나가 선발 투수 역할을 너무나 잘해줬다. 이번 승리를 계기로 더욱 발전하는 모습을 기대한다"며 "오늘 공격은 하위타순에서 좋은 모습이 많이 나왔다. 경기 초반 주효상의 적시타와 김규성의 3점 홈런이 나오면서 분위기를 우리 쪽으로 가져올 수 있었다. 투타 모든 면에서 좋은 경기를 펼쳤다. 내일도 이 흐름을 유지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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