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스타] '6이닝 무실점' 뷰캐넌의 포효, 오늘은 뷰크라이 탈출

윤승재 2023. 4. 26.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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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6이닝 무실점 후 포효하는 뷰캐넌. 삼성 제공


삼성 라이온즈 투수 뷰캐넌이 포효했다. 

뷰캐넌은 2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105개의 공을 던져 5피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뷰캐넌은 최고 151km/h의 직구(17개)와 138~146km/h를 넘나드는 컷 패스트볼(43개)을 앞세워 두산 타선을 무력화했다. 선두타자 출루가 세 차례나 있었지만, 에이스다운 위기관리 능력으로 실점 위기를 잘 넘겼다. 

뷰캐넌은 1회 선두타자 볼넷으로 위기를 맞았으나 이후 세 타자를 범타처리하며 위기를 넘겼고, 2회엔 선두타자 양의지와 로하스에게 연속 안타를 내줬으나 강승호를 병살타로 잡아내면서 실점을 내주지 않았다. 3회 1사 후 내준 안타 위기에도 실점은 없었다. 

이후 4, 5회를 연속 삼자범퇴로 막아낸 뷰캐넌은 6회 최대 위기를 맞았다. 선두타자 정수빈에게 안타를 맞은 뒤, 희생번트를 시도하던 조수행을 번트안타로 내보내면서 무사 1, 2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뷰캐넌은 양석환과 김재환을 뜬공과 삼진으로 잡아내며 숨을 돌렸다. 이후 로하스와의 승부에서 내야 뜬공을 유도, 2사 만루 위기를 넘겼다. 3루수 공민규가 주춤주춤하다 공을 성공적으로 잡아내자 뷰캐넌은 포효하면서 자신의 호투를 자축했다.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뷰캐넌은 불펜진의 무실점 호투 속에 시즌 2승(2패)째를 낚았다. 그동안 야수 실책이나 타선의 빈타 등으로 잘 던지고도 승리하지 못해 ‘뷰크라이(뷰캐넌+눈물)’라는 별명을 얻었지만, 이날만큼은 아니었다. 무실점 호투로 팀의 1-0 승리를 이끌며 4연패 탈출의 주역이 됐다. 

대구=윤승재 기자 yogi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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