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터뷰] '세징야 부상' 최원권 대구 감독 "머리 아프다…해법 궁리하겠다"

조효종 기자 2023. 4. 26.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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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권 대구FC 감독이 세징야의 부상 이탈에 대한 고민을 밝혔다.

이날 경기에서 대구의 핵심 세징야가 부상으로 이탈했다.

세징야 부상 이후 바셀루스를 교체 투입하지 않은 것에 대해 묻자 "벤치에서 바셀루스에 대한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신뢰의 문제였던 것 같다. (고)재현이, 에드가, (이)근호를 믿었다. 고민은 많이 했지만, 바셀루스가 아직 그 정도의 믿음은 주지 못했기 때문에 계속 믿고 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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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권 대구FC 감독. 서형권 기자

[풋볼리스트=수원] 조효종 기자= 최원권 대구FC 감독이 세징야의 부상 이탈에 대한 고민을 밝혔다.


28일 경기도 수원의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3 9라운드를 치른 수원FC와 대구FC가 1-1 무승부를 거뒀다. 후반 5분 이광혁이 선제골을 넣었고 후반 30분 에드가가 동점골을 터뜨렸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최 감독은 "선수들은 최선을 다하고 있다. 후반전 득점 기회가 있었다. 선수들이 이기려고 최선을 다했는데, 내가 아직 부족한 것 같다. 처음으로 감독을 하다 보니 노련한 감독님들에 비해 디테일한 면, 선수 교체 등에서 부족함이 있는 것 같다. 선수들이 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충분히 역전할 수 있는 경기를 만든 것에 만족한다"고 이야기했다.


이날 경기에서 대구의 핵심 세징야가 부상으로 이탈했다. 전반 45분 허벅지 부근 통증을 호소하며 그라운드에 쓰러졌고, 들것에 실려나갔다. 부상에서 돌아온지 3경기 만이다. 최 감독은 "아직 보고를 받지 못했다. 검사를 해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현 상황을 밝혔다.


세징야 이탈에 대한 대비를 묻는 질문에 "조합을 잘해야 한다. 머리가 아프고, 기분이 좋지 않다. 하지만 근호도 있고 다른 선수들도 있다. 남은 기간, 해법을 궁리해보겠다"고 답했다.


세징야 부상 이후 바셀루스를 교체 투입하지 않은 것에 대해 묻자 "벤치에서 바셀루스에 대한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신뢰의 문제였던 것 같다. (고)재현이, 에드가, (이)근호를 믿었다. 고민은 많이 했지만, 바셀루스가 아직 그 정도의 믿음은 주지 못했기 때문에 계속 믿고 갔다"고 설명했다.


부상 복귀전을 치른 홍철에 대해서는 "몸만 더 끌어올리면 충분히 제 몫을 해줄 것이다. 오늘 어시스트도 기록했다. 케이타도 잘해주고 있기 때문에 두 선수를 영리하게 기용해야 할 것 같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날 골키퍼 최영은이 패스 과정에서 몇 차례 실수가 있었다. 최 감독은 최영은에 대해 "'영은이가 영은이답게 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완벽하면 국가대표에 가지 않을까. 하지만, 영은이가 실점률이 낮다. 그리고 영은이가 나오면 경기를 잘 지지 않는다. 믿고 가겠다"고 믿음을 표현했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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