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종 "♥하희라, 명품 감사하게도 안 좋아해" 알뜰 사랑꾼의 미소 (라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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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최수종이 알뜰한 면모를 드러냈다.
이날 최수종은 "올해 하희라와 결혼 30주년이다. 그러다보니 모자를 하나 선물하고 싶더라. 하희라가 '오 내사랑'으로 저장이 되어있는데 ONSR 디자인으로 모자를 맞췄다"며 준비한 이벤트를 이야기했다.
최수종은 "하희라 씨가 잔소리를 한다. 넥타이도 기본은 30년을 쓴다. 그런데 묶는 곳이 닳는데 제발 버리라고 한다. 그런데 전 감출 수 있으니 쓴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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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라디오스타' 최수종이 알뜰한 면모를 드러냈다.
26일 방송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이하 '라스')는 '짠, 마이웨이' 특집으로 최수종, 박영진, 슈카, 곽윤기가 출연했다.
이날 최수종은 "올해 하희라와 결혼 30주년이다. 그러다보니 모자를 하나 선물하고 싶더라. 하희라가 '오 내사랑'으로 저장이 되어있는데 ONSR 디자인으로 모자를 맞췄다"며 준비한 이벤트를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하희라가 드론으로 촬영한 부부 영상을 보더니 '이런 걸 다니면서 찍고 싶다'더라. 바로 다음날 드론을 배워 자격증까지 땄다"며 여전한 사랑꾼임을 밝혔다.
또한 최수종은 "저는 구두나 물건이 있는데 유행한다고 새로 사고 그러지는 않는다. 결혼 30주년인데 신혼 초 산 구두를 밑창을 갈아가면서 아직도 쓰고 있다"며 알뜰한 면모를 드러냈다.
이어 그는 "그리고 시계나 다른 것도 아무것도 없다. 반지도 결혼반지고 30년 째 끼고 있다. 양복도 고위직 역할을 하다보니 협찬을 입으라고 20여 벌을 주셨다. 그 양복이 지금도 딱 맞는다"고 덧붙였다.
최수종은 "하희라 씨가 잔소리를 한다. 넥타이도 기본은 30년을 쓴다. 그런데 묶는 곳이 닳는데 제발 버리라고 한다. 그런데 전 감출 수 있으니 쓴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내복도 오래 쓴다며 "추위를 많이 타서 사극 땐 안에 내복 4벌을 입는다. 보풀도 일어나긴 하는데 속에 입으니 어떤가 싶다. 15년 입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최수종은 "고무줄이 늘어난다. 그래서 며칠 전에 제가 갈았다. 하희라가 붙잡고 제발 버리라고 하더라. 너무 따뜻해서 갈자마자 옷장에 넣었는데 강감찬 역에 캐스팅이 됐다"며 또 내복을 애용하겠다고 전했다.
김구라는 '하희라가 명품백은 안 좋아하냐'고 물었고 최수정은 "너무 감사하게 그렇다. 알레르기가 있어 목걸이, 귀걸이 이런 걸 못 한다"고 답하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유세윤은 "왜 이벤트 왕인지 알겠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MBC 방송화면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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