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변호사·회계사 합격…'공부의 신' 日고노 겐토 100만 유튜버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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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의사, 변호사, 공인회계사 등 난이도 높은 시험을 잇달아 합격해 '공부의 신'으로 불리는 고노 겐토(河野玄斗)가 100만명이 넘는 구독자를 거느린 인기 유튜버가 됐다.
26일 스포츠호치 등 일본 매체에 따르면 1996년생인 고노는 가나가와현 출신으로 2017년 도쿄대 의대 재학 중 휴학 없이 8개월 만에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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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시험 통과자 총 4명…한 명이 나
작년 12월 이름 딴 '고노학원ISM' 설립
일본에서 의사, 변호사, 공인회계사 등 난이도 높은 시험을 잇달아 합격해 '공부의 신'으로 불리는 고노 겐토(河野玄斗)가 100만명이 넘는 구독자를 거느린 인기 유튜버가 됐다.
26일 스포츠호치 등 일본 매체에 따르면 1996년생인 고노는 가나가와현 출신으로 2017년 도쿄대 의대 재학 중 휴학 없이 8개월 만에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당시 그는 현지에서 '최연소 의대 출신 사법시험 합격자'로 화제를 모았다. 이후 2020년 3월 의사 국가시험에 합격했고, 지난해 11월에는 공인회계사 시험에도 합격했다. 일본에서 의사, 변호사, 공인회계사 시험은 공부할 양이 방대하고 난이도 또한 높아 '3대 난관 국가 자격증'으로 불린다. 이에 고노는 "이 세 가지 시험을 모두 통과한 사람은 일본에 4명 정도밖에 없고, 그 중 한명이 나"라고 말했다.
현재 고노는 102만명의 구독자를 거느린 유튜버로서 활동 중이다. 그는 2019년 유튜브 채널 'Stardy - 고노 겐토의 신(神)수업'을 개설해 자신만의 공부 방법 등을 공유하고 있다. 일본 누리꾼들은 고노의 영상에 "고노의 공부 방법을 보고 성적이 많이 올랐다", "용기를 주는 고노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빠른 속도로 문제를 이해하고 풀 수 있다는 것에 놀라움을 느낀다" 등의 댓글을 달았다. 지난달 그는 유튜브 구독자 100만명 돌파를 기념해 48시간 동안 쉬지 않고 공부하는 실시간 방송을 진행하기도 했다.
또 그는 유튜브를 통해 각종 시험을 준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2021년 응시한 '택지건물거래사 자격시험'은 공부한 지 일주일 만에 합격했고, 공인회계사 시험을 준비하면서도 다른 여러 자격증 시험에 합격해 '천재'라는 찬사를 받았다.
고노는 의사 국가고시와 사법고시에 합격하고도 연수 과정을 밟지 않은 것에 대해 "실무를 쌓을 때 부업금지 규정이 있다"며 "그러려면 대학 때부터 해온 사업이나 유튜브 활동 등을 정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노는 지난해 12월 자신의 이름을 딴 '고노학원ISM'을 설립했다. 이는 인터넷 강의 플랫폼과 같은 형태로 고노는 "수많은 어려운 시험에 합격한 '필승' 방법, 시험 합격에 특화된 학습 플랫폼"이라고 소개했다.
허미담 기자 damd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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