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퍼저축은행배 전국장애인양궁대회 종료
페퍼저축은행배 전국장애인양궁대회 겸 2024년 국가대표 1차 선발전이 열렸다.
페퍼저축은행과 대한장애인양궁협회가 공동 주최한 제1회 전국장애인양궁대회 겸 2024년 국가대표 1차 선발전이 20일부터 23일까지 계양아시아드양궁장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약 80명의 장애인 양궁 선수들이 참가해 서로의 기량을 겨뤘다.
남자 컴파운드 90m에선 고성길(서울시청)이 300점을 기록, 이억수(경기도)를 1점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여자 컴파운드 70m에선 정진영(광주시청), 김미순(부천페퍼저축은행), 최나미(대전광역시)가 1, 2, 3위를 차지했다. 리커브에선 현 국가대표 김란숙, 조장문이 각각 70m와 60m 정상에 올랐다.
페퍼저축은행이 스포츠 대회의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021년 부천시 및 경기도장애인체육회와 함께 장애인 양궁단을 창단해 선수들을 지원한 데 이어, 타이틀 스폰서 참여를 통해 장애인 양궁의 저변을 더욱 넓혔다. 페퍼저축은행 장애인 양궁단에는 구동섭, 김미순, 최성길, 이승준 등이 소속돼 있다.
장애인 양궁 국가대표 선발전은 총 네 차례 열린다. 5월, 6월, 9월 열리는 2~4차 대회까지 성적을 합산해 국가대표 후보를 선정한다. 이후 최종선발전을 통해 국가대표 인원을 확정한 후 내년 세계선수권에 참가한다.
장매튜 페퍼저축은행 대표는 "페퍼저축은행 장애인 양궁단 창단에 이어 이번 대회의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해 장애인 양궁의 저변 확대에 기여할 수 있어 무척 기쁘다. 앞으로도 장애인 스포츠의 성장과 발전을 돕고 선수들이 실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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