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개특위·연금특위 활동기한 연장…내일 본회의 처리

김은빈 2023. 4. 26.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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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국회의장(가운데)과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오른쪽),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왼쪽)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장집무실에서 열린 국회의장 주재 교섭단체 원내대표 회동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여야가 이달 말에 끝나는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와 연금개혁특별위원회의 활동 기한을 연장하기로 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6일 오전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열린 회동에서 이같이 뜻을 모았다.

우선 정개특위 활동 기한은 6개월 연장하기로 했고, 연금특위는 6개월 또는 1년 연장을 두고 여야가 이견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여야는 오는 27일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서 두 특위의 활동 기한 연장 건을 상정해 의결할 예정이다.

지난해 7월 출범한 정개특위는 이달 30일 활동 종료를 앞두고 내년 총선에 적용할 선거제 개편안 등을 논의해왔지만 구체적인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연금특위는 지난달 민간자문위원회가 제출한 경과 보고서를 바탕으로 국민 500여명이 참여하는 공론화위원회를 꾸리고 국회 차원의 연금 개혁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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