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광주] '메디나 8이닝 무실점 괴력' KIA, NC에 전날 패배 설욕
배중현 2023. 4. 26. 21:01
KIA 타이거즈가 외국인 투수 아도니스 메디나(27)를 앞세워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KIA는 26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홈경기를 6-0으로 승리했다. 전날 0-6으로 패해 4연승이 무산됐지만 이날 경기 승리로 분위기를 전환했다. 시즌 8승 11패. 반면 5연패 뒤 2연승을 노린 NC는 선발 송명기가 흔들려 시즌 11패(11승)째를 당했다.
분위기는 초반에 갈렸다. KIA는 2회 말 소크라테스의 번트 안타, 황대인의 몸에 맞는 공으로 주자를 쌓았다. 1사 1·2루에서 주효상의 우전 적시타로 선제 득점을 뽑았고 이어 김규성이 스리런 홈런을 터트렸다. 볼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송명기의 5구째 포크볼을 걷어올려 오른쪽 펜스를 넘겼다. KIA는 4-0으로 앞선 3회 말 무사 2·3루에서 소크라테스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추가점을 뽑았다.
4회 말에는 선두타자 최형우가 2루타로 포문을 연 뒤 1사 후 황대인과 변우혁의 연속 안타로 6-0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NC는 2회 초 찬스를 놓친 게 뼈아팠다. 손아섭과 천재환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2루에서 세 타자 연속 범타로 득점하지 못했다. 0-6으로 뒤진 6회 초 2사 1·2루에선 천재환이 우익수 플라이로 아웃됐다. 1회를 제외한 매 이닝 주자를 내보냈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
KIA는 메디나가 8이닝 6피안타 3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 괴력투로 KBO리그 첫 승을 사냥했다. 투구 수(100개)를 고려하면 완봉승 도전도 가능했지만 김종국 KIA 감독은 무리하지 않았다. 타선에선 4번 최형우가 2루타 2개 포함 4타수 2안타 1득점, 9번 김규성이 4타수 1안타(1홈런) 3타점 1득점으로 화력을 지원했다. NC는 선발 송명기가 5이닝 8피안타(1피홈런) 4사사구 3탈삼진 6실점 패전. 타선에선 2번 박세혁과 3번 박건우가 각각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광주=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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