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대구]KKKKKKKKK도 모자랐다, 111구 혼신투에도 웃지 못한 알칸타라

윤승재 2023. 4. 26.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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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hap photo-4480=""> 두산 알칸타라. 연합뉴스</yonhap>


6이닝 동안 111개의 공을 던지며 1실점으로 타자들을 꽁꽁 묶었다. 하지만 두산 베어스 투수 라울 알칸타라는 웃지 못했다. 홈런 한 방에 실점을 허용하고,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하면서 알칸타라의 호투가 빛이 바랬다. 

알칸타라는 2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111구의 공을 던져 3피안타 2볼넷 1실점으로 호투했다. 하지만 팀이 0-1로 끌려가는 상황에 마운드를 내려와 승리는커녕 패전의 위기를 맞았다. 

홈런 한 방이 알칸타라를 좌절하게 했다. 1회 야수 실책으로 만들어진 실점 위기를 잘 넘기며 순항하던 알칸타라는 4회 선두타자 구자욱에게 일격을 당하며 고개를 숙였다. 코너워크 승부를 잘 펼치다 146km/h 직구가 가운데로 몰리면서 통타당했다. 

이 실점 하나가 이날 알칸타라의 옥에 티가 됐다. 알칸타라는 5회 선두타자 안타와 희생번트, 볼넷으로 2사 만루 위기를 맞았으나 홈런을 허용했던 구자욱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기사회생했고, 6회엔 선두타자 이원석을 폭투 낫아웃으로 출루시켰으나 이후 세 타자를 범타 처리하며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하지만 타선이 알칸타라를 돕지 못했다. 타선은 상대 투수 데이비드 뷰캐넌에게 6이닝 무득점으로 꽁꽁 묶였다. 5안타 2볼넷으로 삼성보다 많은 출루를 기록했으나 득점은 없었다. 야수 실책 및 포수의 폭투 허용도 아쉬웠다. 결국 알칸타라는 0-1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내려와 패전 위기에 몰렸다. 

대구=윤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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