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전쟁으로 해체된 FC마리우폴…브라질서 ‘소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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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동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의 프로축구단 'FC마리우폴'이 러시아의 점령으로 해체될 위기에 처했다.
제작 중인 공식 홈페이지에는 "우크라이나인들이 볼로디미르 보이크 스타디움으로 돌아가 그들의 집에서 경기를 볼 수 있을 때까지 우리는 FC마리우폴과 함께 할 것"이라는 문장이 쓰여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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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동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의 프로축구단 ‘FC마리우폴’이 러시아의 점령으로 해체될 위기에 처했다. 이 팀을 지키기 위해 지구 반대편 브라질에서 ‘깜짝’ 놀랄 묘수를 내놨다.
미국 CNN방송은 브라질 파라나주 내 인구 5만명이 넘는 도시 과라푸아바에 연고를 둔 축구팀 AA바텔이 지난 24일(현지시간) 명칭을 FC마리우폴로 바꿨다고 26일 보도했다.
FC마리우폴의 공식 소셜미디어(@fcmariupollives)를 보면, 기존 빨강색과 검정색이 섞인 AA바텔의 로고가 FC마리우폴이 쓰던 주황 방패 문양으로 변경됐다. 빨강색과 검정색의 유니폼 색상도 주황색으로 모두 바뀌었다.
제작 중인 공식 홈페이지에는 “우크라이나인들이 볼로디미르 보이크 스타디움으로 돌아가 그들의 집에서 경기를 볼 수 있을 때까지 우리는 FC마리우폴과 함께 할 것”이라는 문장이 쓰여져 있다.
안드리 사닌 FC마리우폴 부회장은 “우리가 경기를 뛰지 않으면 사람들은 우리를 잊어버린다”며 “사람들이 FC마리우폴에 대해 계속 이야기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시작했다”고 CNN에 말했다.
축구클럽이 연고를 둔 지역은 우크라이나인이 전체 인구(5만2000명)의 75%를 차지하는 브라질 남부 파라나주 프루덴토폴리스의 과라푸아바이다. CNN은 해당 지역이 “남미 최대 규모의 우크라이나인 공동체”라고 설명했다.
알렉스 로페즈 AA바텔 클럽 회장도 “우리 클럽과 우리 지역은 우크라이나 국민과 많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며 “우리의 목표는 FC마리우폴이 다시 궤도에 올라서기까지 살아 숨쉬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헌 기자 hle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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