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페루산 '살충제 아보카도'...일주일새 두번째 회수 '비상'

이해준 2023. 4. 26.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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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에 판매 중인 수입 아보카도에서 또 기준치를 넘는 잔류 농약이 검출돼 회수조치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주식회사 에이플러스 프레쉬(서울시 송파구 소재)가 수입, 판매한 페루산 아보카도(생산년도 2023년)에서 살충제인 클로르페나피르가 기준치(0.01mg/kg 이하)의 3배에 해당하는 0.03mg/kg 검출돼 판매를 중단하고 회수한다고 26일 밝혔다.

농약 검출로 회수조치된 수입 아보카도. 사진 식품안전나라 홈페이지 캡처

이 제품은 모두 2만1120㎏이 수입됐으며 4㎏ 단위로 포장돼 판매됐다.

이 제품을 보관하고 있는 판매자는 판매를 중지하고, 회수 영업자에게 반품해야 한다. 또 식약처는 소비자에게는 구입한 업소에 되돌려 줄 것을 당부했다.

농약 검출로 회수조치된 수입 아보카도. 사진 식품안전나라 홈페이지 캡처

앞서 식약처는 지난 20일에도 주식회사 트릿지(서울시 서초구 소재)가 수입, 판매한 콜롬비아산 아보카도(생산년도 2023년)에서 살균제 티아벤다졸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돼 판매를 중단하고 회수한다고 밝혔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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