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호, '남주혁 동창생' 스파링 영상 공개…"판단은 시청자에게" (뒤통령)[종합]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남주혁의 학폭 가해를 주장하는 동창생이 공개한 영상이 화제다.

26일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에서 이진호는 남주혁의 학폭 의혹에 대해 "이 사안이 9개월 만에 반전을 맞이했다. 피해자와 남주혁의 직접적인 대면이 아뤄졌다"고 언급했다.

이진호는 "당시 논란 때 또 다시 피해자가 있었다고 이야기했는데 흐지부지 됐다. 논란 이후 피해자와 남주혁이 대면해 대화를 했는데 서로의 의견이 엇갈렸다"고 주장했다.

이진호는 이들의 입장차이만 확인한 채 대면이 마무리 됐다며 "남주혁 측은 문제가 있었다면 조치를 하고 사과했겠지만 사실관계를 확인하니 그런 상황 자체가 없어서 사과할 수 없었다는 입장이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계속 엇갈리는 주장에 9개월이 흐르자 이진호는 피해 당사자들에게 직접 연락을 취해봤다며 "당시 목격 친구나 관련자료가 있으면 넘겨달라고 했지만 명확하게 입증할 자료는 확보하기 어려웠다. 그리고 증언해줄 친구들이 없고 왕따 당시 내 편을 들어주는 사람이 없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피해자가 최초로 피해를 주장한 건 쉬는 시간 친구들의 스파링. 이진호는 "원해서가 아니라 억지로 시켰다고 한다. 동물원의 원숭이가 되는 것"이라며 피해자의 입장을 대신해 밝혔다. 이어 그는 직접 입수한 스파링 영상을 공개하며 "스파링은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당사자가 원치 않았는지 판단은 시청자에게 맡긴다"고 전했다.

어두운 교실, 두 학생이 발차기를 하거나 넘어지는 장면이 담겼다. 넘어진 학생을 향해 반 학생들이 웃는 장면이 공개됐다. 이진호는 "영상을 보면 강압적으로 때리는 게 아니라 허공에 날라차기를 하고 넘어진다. 손가락질을 하고 넘어진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정말 하기 싫었는데 억지로 했고 웃음 포인트가 없으면 스파링을 지속해야 되기 때문에 괴로운 상황이었다. 어쩔 수 없이 한 번의 비웃음을 산 뒤 끝냈다더라"고 주장했다.

피해 당사자들은 현장에 남주혁이 있었다고 주장하는 반면, 남주혁 측은 스파링 장소에 있지도 않았으며 남주혁의 친구들도 남주혁이 이 공간에 등장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고. 이진호는 "이 영상엔 남주혁이 포착되지 않았다. 하지만 분명한 사실은 남주혁이 카톡 감옥이라는 곳에서 분명하게 메시지를 남겼다는 것. 이 증거는 남아있다"며 의혹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