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속 작은 힐링, ‘대한민국 맨발걷기축제’ 포항 송도해변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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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는 오는 29일 송도 해안가에서 숲과 푸른 바다가 숨 쉬는 포항이라는 주제로 '제1회 대한민국 맨발 걷기 축제'를 개최한다.
맨발 노래자랑을 비롯해 해안가 전역에서 건강증진 홍보부스와 송도 사진전, RC 요트 체험과 각종 전통 놀이 게임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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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는 오는 29일 송도 해안가에서 숲과 푸른 바다가 숨 쉬는 포항이라는 주제로 ‘제1회 대한민국 맨발 걷기 축제’를 개최한다.
맨발학교 포항지회가 주관하고 포항시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맨발 걷기를 통해 건강생활 실천을 유도하고 걷기 좋은 녹색도시 포항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맨발 걷기 축제에는 전국 맨발 걷기 동호인과 지역민 2000여명이 참가할 예정으로, 송도 해안 왕복 2.6㎞를 맨발로 걸으면서 가족, 연인, 직장 동료들이 건강과 친목을 다질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맨발 걷기 반환점 구간에서는 생분해성 친환경 봉투를 나눠주고 돌아오는 길에 해변에 떠내려온 각종 해양쓰레기를 수거하는 비치코밍도 진행할 예정이다.
맨발 노래자랑을 비롯해 해안가 전역에서 건강증진 홍보부스와 송도 사진전, RC 요트 체험과 각종 전통 놀이 게임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펼쳐진다.
행사 참가비는 1만원으로 당일 오전 9시부터 현장 등록이 시작되고, 참가자에게는 포켓허리가방·신발주머니·간식 등 기념품과 행운권이 제공된다. 주차는 송도활어회센터 앞 해안변을 이용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방문객들이 바다를 바라보면서 맨발 걷기를 체험하고, 해안가 건너에 위치한 송도 솔밭 도시 숲에서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맨발 걷기는 지압 효과를 통해 혈액순환 개선, 면역력 증진 등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으며, 포항시는 지난 2020년부터 도심 생활권과 가까운 도시 숲, 수변공간을 대상으로 맨발 걷기에 편리하고 경관이 우수한 산책로를 ‘맨발로 30선’으로 선정했었다.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marisd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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