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전주] 김두현 코치 “감독님이 선수들에게 동기부여 주셨다”

김희웅 2023. 4. 26.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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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식 감독.(사진=프로축구연맹)
김두현 전북 현대 수석 코치가 대전하나시티즌전을 준비한다. 김상식 감독이 벤치에 앉지 못하지만, 이미 경기 전 선수단에 동기부여를 심었다고 전했다. 

전북은 26일 오후 7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대전과 K리그1 9라운드에서 홈 경기에 임한다. 

김상식 감독이 지난 경기에서 퇴장당해 벤치에 앉지 못한다. 대신 경기를 지휘하는 김두현 수석 코치는 “감독님이 선수들에게 충분히 동기부여를 주셨다. 큰 이야기보다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주셨다”고 말했다. 
제주전에서 퇴장당한 김상식 감독.(사진=프로축구연맹)

김두현 수석 코치.(사진=프로축구연맹)
이날 전북은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아마노 준, 송민규, 구스타보 등이 벤치에서 시작한다. 김두현 수석 코치는 “전술보다 선수 변화를 가져갔다. 연달아 경기가 있을 때는 체력적 부담이 크게 된다”고 설명했다.

대전 역시 몇몇 주전 선수들이 빠졌다. 티아고가 명단에서 제외됐고, 이진현, 주세종 등이 벤치에서 시작한다. 김두현 수석 코치는 “우리랑 경기할 때는 상대가 보통 후반에 변화를 주더라. 우리가 틈을 보인 것 같다. 그런 것을 없애기 위해 선수들이 다른 정신력으로 임해야 할 것 같다”고 힘줘 말했다.

전북은 지난 23일 제주 유나이티드를 꺾고 침체한 분위기를 가다듬었다. 하지만 여전히 팬들은 만족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김두현 수석 코치는 “선수들과 많은 이야기를 통해 (분위기가) 전달될 수 있지만, 그 분위기를 알아서 굳이 이야기 안 해도 된다. 팬 여러분께 많은 실망을 줘서 그걸 돌리는 게 우리가 해야 할 역할이다. 한 경기 한 경기 결승처럼 준비하고 승리로 이어진다면 선수들도 자신감을 찾고 좋아질 것 같다”고 했다. 

제주전 승리로 선수단 분위기는 달라졌다. 김두현 수석 코치는 “(제주전을) 준비할 때 선수들이 다른 기운을 느꼈다고 한다. 선수들이 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찾았을 것이다. 한 팀이 돼서 경기했다는 느낌을 받았다. 한 명이 퇴장당했지만, 지키고 한 골을 더 넣었다. 분위기는 괜찮다”고 전했다. 

U-22(22세 이하) 자원인 김민혁이 한교원, 안드레 루이스와 공격을 이끈다. 김두현 수석 코치는 “민혁이는 능력이 있다. 이름도 중요하지만, 경기장에서 얼마나 뛰고 희생하고 분위기를 알고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필요하다. 네임밸류가 있는 선수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전주=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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